10년도 중반의 작품

또라이물의 원조...지만 지금은 습작상태

제목 : 이세계에서 돌아왔더니 고향이 현대판타지가 된 모양입니다
플랫폼 : 조아라(습작)

사상 최강의 오빠, 나 혼자 통조림 사러 멀리 갔다 왔다

내가 봤을 땐 이 작가들 분명 이 작품 봤음

이계에서 돌아왔더니 정신이상을 보여주는 또라이물의 원조인 작품임

습작인 만큼 내용을 알려주자면

아버지가 사고로 죽은 후 편모가정에서 살던 주인공은 이계로 갔다가 돌아오게 된다

주인공 여동생 말로는 매우 착한 오빠였다고 하지만 돌아온 오빠는 4차원의 벽을 넘나드는 상또라이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가 크툴루 세계관에 가서 니알라토텝이 되었기 때문

네크로노미콘과 돌아온 주인공은 여러 사건을 겪는데

1번 주인공은 예수랑 친척이었음

어머니가 알고보니 호문클루스였고 그 유전자 출신은 유대계보였기에 촌수가 아담과 남매사이임

곧 외할아버지가 야훼임

2번 니알라토텝은 떡밥이었음

니알라토텝의 아버지는 아자토스, 그럼 주인공의 아버지는?

주인공의 아버지는 아자토스의 화신으로 사고로 죽은 건 운명이었고 또 그렇기에 주인공이 크툴루 세계에 가서 니알라토텝이 되는 것도 운명이었음

그것을 미소녀의 모습으로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버지 아자토스의 모습을 보고 깨달음

아버지를 보는 엄마는 그와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이 세계는 아자토스의 꿈이었기에 깨울 수 없이 포기함

3번 오리너구리

주인공은 오리너구리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사는데 그것이 일생일대의 선택에서 오리너구리를 골랐기 때문임

주인공은 아자토스의 아들이자 야훼의 손자였음

그렇기 때문에 아직 현대로 돌아오기 전 크툴루 세계에 천사 미녀의 모습을 하고 내려온 외할아버지 야훼가 괴물이 될 지 성령이 될 지 선택하라고 했음

거기서 주인공은 오리너구리를 선택. 오리너구리는 조류와 파충류가 섞인 동물. 그 뜻은 양쪽을 모두 선택하기로 함. 그것이 고단하고 힘든일이 될 텐데 괜찮냐고 묻는 야훼의 물음에 주인공은 오리너구리라고 대답함.

그리고 야훼는 웃으며 사라짐

대충 이 3가지가 중심 이야기임

여기서 아자토스의 아들인것도 야훼의 손자인것도 오리너구리를 외치는 것도 다 개연성이 완벽해서 최고였던 작품이었음

지금 다시 읽고 싶은데 작가가 앞으로는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못하고 돈벌어야한다며 공지하고 사라짐

혹시 보이면 습작 좀 풀어달라고 해줘요

그리고 어차피 읽지도 못하는 작품을 리뷰하는 이유는 소재 공유 의도도 포함임

다들 이렇에 신박한 것 좀 써보셈

맨날 시우 나오는 아카데미물 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