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입맞춤에 숨이 막혀와 헨젤을 손으로 밀치며 말했다.


"후우, 후우, 그만해엣... 너랑 입맞추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머리가 아찔아찔 해진단 말야..."

"...꿀꺽, 그래서요?"


점점 오묘해져가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헨젤이예요.


"그게... 막, 엄청 싫다는건 아닌데... 사실 섹스할 때 무례하게 구는 것도... 그게... 하으으...♡ 약간, 그렇게 나쁜 짓 해도... 오히려, 헨젤이라서, 살짝 멋있으니까..."

"후우... 그래서요?"


연신 침만 삼키며 한숨을 쉬는 헨젤.


말하다 보니까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에 괜스레 멋쩍고...

부끄럽고 민망해서 고개를 숙이고 터질 것 같이 달아오르는 뺨을 부여잡고 마저 이야기를 해요.



"헨젤이 자꾸 덮치면... 나 하루종일 헨젤 생각만 나고... 요즘은 눈만 마주쳐도 조금 젖어오니까... 빈도 수를 조금만 줄여줬으면 하고..."


"하아... 진짜, 미치겠네... 진짜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갑자기 헨젤이 얼굴에 양손을 대고 마른세수를 하기 시작해요.


"왜, 왜그러니? 조금 자중해 달라고 해서... 기분나쁜건 아니지?..."


헨젤이 제 이야기를 들으며 저에게 한걸음씩 걸어오자, 묘하게 압도되는 분위기에 마주 뒷걸음질 치며 물러나요.


다가오며 몸에 걸친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며 자연스레 사이로 드러나는 넓은 어깨, 잘 발달된 가슴, 갈라진 복근... 겨우 진정됐나 했더니 다시 심장이 쿵쾅대버려요.


"...꼴깍♡"

바지춤은 이미 발기가 되어 위용을 드러내고있고...

저절로 침이 삼켜지면서 앞으로 있을 일을 조금 기대해버려요.


헨젤의 두 눈이 자꾸만 야릇한 시선으로 저를 흝고 지나가다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걸 느껴요.

헨젤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보이는... 유두가 빳빳하게 세워져 옷 위로도 알 수가 있게 서버렸어요.


"그으... 그게! 이건... 요즘 헨젤의 씨를 자꾸 받다보니 몸이 저절로..."


괜히 헨젤 핑계를 대버린 저는 심장이 마구 요동치고 바지의 벨트 버클도 풀기 시작해버린 헨젤을 보니.

귓속이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빠르게 뛰며 시끄러울 정도로 두근거려요.


"하아... 하악..."

숨이 점점 가빠지며. 헨젤의 부푼 고간에서 눈이 떼어지지 않아요.


"...나 때문인거죠?, 에리카가 자꾸 발정하는거"

"어, 응... 어라?"


어느새 벽에 몰려 헨젤이 더는 도망갈 수 없다는 듯 막아서고, 어느새 그의 긴 다리가 얽혀와 다리사이에 위치하고


올려다 본 헨젤의 분위기가 숨 막힐 정도로 야살스럽고 관능적인 분위기... 열기가 가득한 눈동자...


"후우... 하, 후우... 하아아"


저는 숨을 들이마시며 진정하려 했지만 헨젤의 포근한 냄새에 더 달아올라요♡


헨젤의 손이 천천히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한 손은 점점 내려와 아랫배를 쓰다듬고 배를 타고 미끄러져 치마를 들추더니 팬티속으로 파고들어갔어요.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를정도로 애액에 젖은 팬티는

찌걱찌걱 하고 야한 소리를 내고 풀리는 다리힘을 지탱하기 위해 헨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버티고 몽롱해진 눈으로 헨젤을 올려다보며 말해요.


"으흐으읏♡, 안된다고... 했는데에♡"


거절에도 개의치 않고 사정없이 질구를 괴롭히며 말해오는 그의 한마디

"나 때문에 발정난거면 제가 책임져야죠"


나, 난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