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학교도서관에서 퓨쳐워커라는 책을 찾음.

이영도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작가의 책이어서 곧장 집어서 읽어봄.


수려한 필력과 탄탄한 세계관,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드래곤라자를 읽어보지 않아 이해에 약간의 장애가 있었음.


예를 들어 라자가 도대체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거나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많은 전작 캐릭터가 등장해 조금 난잡하다는 느낌도 받았음.


그리고 결국 1권 초반을 읽다 말고 드래곤 라자를 사 읽은 후에 다시 책을 폄.


그리고 나는 책 내용에 꽤나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암.



자이펀, 바이서스, 헤게모니아 같은 나라의 정보가 없어서 읽기 힘든 건 둘째치고 인물 해석도 많이 잘못하고 있었음.


퓨처워커만 읽었을 때 나는 당연히 칼이 악역인줄 알았고 샌슨이 조무래기인줄 앎;;

하는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가 흑막 같았음...


그리고 바닷가에 왜 드래곤이 사는지도 라자가 뭔지도 몰랐고 저새끼는 블루드래곤이라 했는데 왜 이그누스 드래곤의 이름을 팔자 도와주는지도 이해가 안갔음.



드래곤 라자를 읽고 나서야 책 내용이 이해가 가네...


너무 재밌다 퓨처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