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로 나와 나름 기대를 걸었는데 중간 스킵을 너무 해서 아쉬웠었고 더군다나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바라던 복수가 이게 아니였는데..'라며 현타 오는 장면을 보면서 사람으로써 인성은 안 버린 모습을 이렇게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살짝 클리셰를

비틀어 전개를 했다면 이렇게 했어야 했다.


정말로 몬테크리스토(당테스)가 복수귀로 제대로 빙의를 하였다면 가장 먼저 前 약혼녀였던 그녀가 자신의 아들만큼은 살려달라 


빌었을 때는 이랬어야 했다.


"이미 늦었어. 메르세데스(前 약혼녀 이름). 어차피 네 아들이 벌인 결투에 나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생각이야. 


또한 당신은 나를 찾아올 것이 아니라 근방의 장의사나 알아 보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 


내일 아침 장례를 치룰 일이 있다면 비용은 기꺼이 대주도록 하지."


라고 말하며 그녀를 쫓아냈어야 했었고 메르세데스 그녀는 그런 몬테크리스토 백작..아니 당테스의 복수심이 확고하다는 것에


절망감을 느끼며 결국 집에 돌아간 뒤 아들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고 그 뒤 그 아들내미는 자신의 부친에 대한 범죄 사실을 깨달은


이래 다음 날 속죄를 하며 자신이 결투를 포기하겠다는 전개를 갔어야 했었는데 뭐..마음이 흔들려서 결국 죽어주겠다는 결심과


함께 유언장까지 남기고..이럴려고 복수심에 칼을 갈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애당초 그런 부탁을 하는 메르세데스나


결국 마음이 흔들려 자청해 죽겠다는 당테스 전개를 보면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