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요?"


[응, 내 이름은 오늘이란다.]


"어... 누구셨더라...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데."


[요즘 애들은 모를 만 하긴 하지.]


성좌가 존재하는  세계관에 나는 처음 보는 분과 연결되었다. 

본인을 오늘이라고 소개하셨는데 문제는 나는 이분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성좌분들은 진명을 들으면 누군지 다 아는 분들이라고 들었는데. 


[뭐 내 정체는 상관없단다. 자 일하자 일!]


"엑... 싫은데..."


[열심히 일해야 먹고 살고 하는 거 아니겠니?]


내 성좌, 오늘이님이 나에게 요구하는 건 별 게 아니다. 

열심히 연재하라고 하신다. 

내가 썼던 소재를 열심히. 


[열심히 연재하면 내가 지원 팍팍 해줄 테니까 걱정말고 연재해!]


"소재는 누군가 가져가라고 있는 건데 왜 제가 분충타락을..."


[하라면 해! 천벌 받고 싶니?]


"아니요..."


성좌가 나보고 열심히 분충타락하라고 종용한다. 

망했네 이거 어떻게 하냐. 

아니 근데 오늘이 이분 뭐하는 분이야?


이렇게 시작해서 점점 주인공 곁에 한국 신화 신격들이 몰려드는 거지 

그리고 주인공이 소재탭에 올렸던 건 신과함께 신화편 비슷하게 한국 신화 가지고 각색한 거였고 

오늘이가 이런 주인공을 발견해서 순식간에 계약 후에 분충타락 시키는 소설

그리고 이런 주인공 곁에 계속해서 모여드는 한국 신화 신격들이 주인공과 함께 깽판을 벌이는 거 


참고로 오늘이는 사람이었다가 이무기가 준 여의주 얻어서 계절의 신이 된 사람 출신 선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