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으로 마왕(여)의 심장을 찌른 순간

갑자기 마왕과 성검이 하나가 되더니

강렬한 빛이 터져나오는 거임


그리고 성검과 마왕이 있던 자리에는

마왕과 닮았지만 신성함이 조금 느껴지는

알몸의 미소녀가 멍하니 서있는거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순수하게 처음 본 용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소녀

어쩔 수 없이 용사는 그녀를 데리고 신전으로 향함


그리고 신전에 도착하고 나서야 듣게 되는 진상

오로지 마수들을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왕

여신은 항상 그녀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그녀를 위한 조치로 성검을 만들어서

성검에 찔리는 순간 인간으로 태어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조치를 해뒀던거임


문제는 마수를 다스려야하다보니

마왕이 좀 많이 강해야했던건데

그걸 주인공이 해결해줬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래 기억이 돌아오겠지만

그때까진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여자아이니

부디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성검+마왕을 받은 용사


둘은 과연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같은 거 괜찮아보이는데 어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