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켜서 왕이 된 후,  명나라 황제에게 나라 이름을 하사해주기를 간청하였고 
중국 명나라 황제는 '조선'이라는 이름을 하사한다.
태조 이성계는 자신을 小臣(소신)이라며 보잘것 없는 신하라고 스스로 지칭하며, 명나라에 충성의 예를 갖추었다. 





명나라 황제 : 배은망덕한 놈들을 죽여 멸망시키고, 반도를 차지했구나. 그래 국호는 무어냐?


이성계 : 저는 온 나라의 신민들이 저를 추대하여 임시로 국사를 보고 있는 이성계입니다. 놀랍고 두려워 몸둘것이 없습니다.


명나라 황제 : 흠


이성계 : 황제께서 저에게 국사를 허가해주셔서 감격하여 기쁨으로 간절합니다.


명나라 황제 : 하하 오냐


이성계 : 곰곰히 생각해보옵건데. 감히 제가 국호를 정하는 건 신하의 도리가 아닙니다. 삼가 황제께서 조선(朝鮮)과 화령(和寧)에서 국호를 정해주시길 간청드리옵니다.


명나라 황제 : 그럼 국호를 '조선'으로 하거라. 조공을 바치는 나라라는 뜻이다.



명나라 황제와 이성계 대화. <조선왕조실록>

명나라 황제 : '조선'을 국호로 하라. 조공을 바치는 나라라는 뜻이다.

이성계 : 억만년이 다해도 조공을 하는 정성을 바치겠나이다.

명나라 황제 : '조선'이란 명칭은 전래한 지 오래되어 정통성 있으며, 그 명칭을 근본하여 본받으라.
이성계 : 옛날의 '기자'의 시대에도 '조선'이란 칭호가 있었으니, 소신은 삼가 마땅히 변방이 되어 직공하겠나이다.  (고조선=기자조선)












이성계가 자발적으로, 명나라에 바친 '금인'은 조선국왕의 옥새이다







이성계가 조공을 열심히 하니, 명나라 황제가 조선국왕에게 옥새를 다시 하사한다. 즉, 조선을 통치할 권한을 베풀어주었다. http://sillok.history.go.kr/id/kca_10304008_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