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내용은 쓰는 사람의 상상으로 쓴 것이기에 실제로 밝혀진 과학적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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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모든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고 한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이 생긴다.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육체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육체에 문제가 있을 때나 고통이 극심할 때 영혼은 어떠한가? 등 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가장 근원적인 호기심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한 것은 영혼이 먼저일까, 육체가 먼저일까 라는 질문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영혼이든 육체든 우리의 존재가 실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영혼이 탄생하는 시점은 언제인가 라는 의미이다. 

육체의 탄생 시점은 대략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였을 때 또는 수정체가 착상하였을 때 쫌으로 혹은 더 나아가서 정자와 난자가 개별적으로 존재할 때부터(참고로 정자는 남자의 몸이 지속해서 생성하지만, 난자는 여자의 몸이 태어날 때 전부 가지고 태어난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체의 탄생 시점을 수정하였을 때 라고 하였을때, 영혼은 언제 생성되는가?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는 순간 탄생하게 되는가? 아니면 태아가 모체로부터 바깥으로 나올 때 탄생하는 것인가? 또는 이러한 가정도 가능하다. 영혼은 애초에 준비되어있고 그것에 대해서 걸맞은 육체가 이 세계에 탄생하게 되면 이어지는 것. 

사실 이 모든 가정은 나, 인간들, 더 나아가서 이 세계가 실재하는 존재라는 확증이 있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세계가 실재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만약 우주의 밖으로 나갔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리고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면(여기서 아무것도 없음은 시공간도 포함된다. 진공상태가 아니라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그러므로 시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계는 우주가 끝이고 우주의 종말이 모든 것의 멸망이 된다. 

즉, 나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는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존하는 것인가? 내가 인식하는 것이 "사실"인가? 높은 확률로 사실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도록 유도되었든, 우주의 바깥에 아무것도 없든 "나"라는 존재는 이렇게 생각과 인식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능하다. 

불가능하였다면(예시 -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여 원인과 결과가 동시에, 혹은 역전되어서 나타나는 상황, 정보의 전달이 빛보다 빠름) 인과율이 어긋나므로 이 세계에 있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인과율을 위배하는 일은 일어나게 될 수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블랙홀의 존재만으로도 반박할 수 있다. 

또한 우주의 끝에 관해서는, 현재에는 우주의 끝에 대해서 3가지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우주는 끝이 없는 무한한 공간이거나, 끝이 있는 유한한 공간이거나,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어서 나갈 수 없는 구조이다, 라는 것이 현재로서의 예측이다. 

끝은 있지만, 경계가 없어서 나갈 수 없다는 말은 풀어서 말하면 3차원에서의 경계가 없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3차원은 시간을 하나의 방향성 (축)으로 가정한 것 말고 공간적인 의미의 3차원이다. 공간 축에 3개인(x,y,z) 3차원을 의미한다. 

비유를 하자면 2차원의 존재가 구의 형태에 있다고 생각해보면 쉽다. 2차원 세계는 부피가 없다. 만약 구 형태의 공간에 2차원의 존재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부피를 갖지 않는 한 그곳을 영원히 나올 수 없다. 어떻게든 그 세계의 인과율을 위배하지 않는 한 구의 형태라는 유한한 세계를 탈출할 수 없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더 상위차원(4차원 이상)의 존재에게는 그 유한함이 보이고 느껴지겠지만 3차원의 존재로서는 무한한 공간이나 다름없는 공간인 것이다. 

우주의 종말 시나리오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빅프리즈로 인한 열사(heat death)가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주가 열사 상태가 되면 엔트로피가 최대로 증가하여 더는 시간이 의미가 없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태가 되면 이 우주는 더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상태에서 이 우주가 모든 것이었으며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면 이 세계는 실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 존재하고 있는 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부터가 확실하지 않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공간에 대한 정의, 그것은 "공간이란 물리적인 양을 가진 실체인가?" 이다. 

물리적인 원리들과 온갖 에너지와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어떤 것인지 실체이기는 한 것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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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가지고 온갖 감각들을 느낀다. 우리의 육체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그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없게 되는 순간이 죽음인데,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인식은커녕 그것이 실존하는지조차 궁금할 따름이다. 

나는 이것이 너무나 궁금하였다. 이 세계가 궁금하였고, 왜 존재하고 있는지가 궁금하였고, 모든 것들의 근본적인 시작이 궁금하였다. 

나는 한동안 그것을 알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영혼이 실재하는 것이라면 아마도 다른 곳 - 즉 상위차원이거나 아예 다른 개념(영의 세계라든지) 일리라는 것을 전제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연구를 통해서 진실을 알게 되는 데에는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