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알까?

나는 웃지 못할 고통, 좌절하는 고난이

한 사람이 받으며 웃어버리고 만다는 것을.

군청색 하늘 하얘질 때 즈음에 

하루가 시작되는 한 사회인에게

이상한 시련이 갔다는 것을.

그저 담담히 웃으시는 걸 보면서

나는 내 작은 고난을 삼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