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PN-06, 기체명 초각, 진공형, 과학 이사회가 개발한 Ω 특화 기체는 쿠로노의 역원 장치 연구와 이중합 파편에서 해독된 소량의 정보를 결합해 개발됐다. 신체의 모든 기능은 신체 자체의 절대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사용되며 구조체의 퍼니싱 면역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

 

2. 이 기체를 사용할 때 많은 연산이 필요하기에 에너지 전송 기능과 힘 전달 조정 구성 요소를 강화하였다. 기체 안정을 위해 모든 외장 장비를 복합금속형 탄소나노튜브 소재로 제작하고, 구조체 장비를 경량화해 열전도 능력을 높인다. 

 

3. 복합 병장 중 상자형 총기는 총기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응용할 수 있는 신형 무기로, 어떤 특수한 전장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 사용 조작이 너무 복잡하고 기체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기에 지금까지 초각만 사용할 수 있었다. 

 

4. 이 기체는 최고의 연산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시에 여러 가지 정밀도가 매우 높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은 리의 의식 부하를 항상 임계값에 놓이게 하지만 “이런 상황은 데이터 이상을 일으키거나 일상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확신했기에 누구에게도 사전에 알린 적이 없다. 

 

5. 원래 Ω 특화 기체의 후속 개발은 줄곧 리브를 중심으로 전개했으나, 그녀의 백야 기체 개발 중 의식의 바다가 손상된 사건 이후로 리는 자신의 의식의 바다가 더 안정적이라며 Ω 특화 기체의 확장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후발 주자로 참가한 뒤에야 Ω 특화 기체의 1순위는 원래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6. 꿈속의 막연한 헛소리와 조각난 장면은 더 이상 기억할 수 없지만, 홀로 작전을 펼치면서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냉정하게 부정적인 대답을 해준다. 왜냐하면 리는 자신이 아무리 저 너머까지 걸어간다고 하더라도, 그의 뒤에서 항상 누군가가 등불을 밝혀 자신이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