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똥손 삘와서 쓴거


서브 시나리오

 김독자 컴퍼니의 부대표 한수영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전부 되돌아보며 멤버들은 그걸 지켜봐야 한다. 배경과 소리를 볼 수 있다, 한수영은 그때의 고통을 다시 느낀다.

성공시 - 스킬 희생의지 휙득

실패시 - 없음


수영 - 어차피 해야되는 거니까..

중혁 - 한수영, 빨리 끝내라

수영 - ㅎ, 알았어..도전


씁쓸하게 웃으며 도전을 하는 수영.


시작. 수영은 유리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고 그 앞에 화면이 시작된다...


장면 1.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가 된 수영.

수영 - 엄마! 아빠! 나 이제 학교간다?

엄마 -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지내. 넌 이세상에 있으면 안돼는 사람이야.

아빠 - 그래. 눈에 띄지 않게 지내

수영 - 알았어요..

엄마 - 넌 친구가 있을 자격도 없고 혼자 투명인간

처럼 있어야 돼.


경호원 - (나가려는 수영을 제지하며) 아가씨, 나가시면 안됍니다. 지금 8시에요

수영 - 네..

엄마 - 한수영 너 나가면 안된다고 했지!!

아빠 - 확 두고 가버려? 버려질래?

수영 - (울음을 애써 참으며)잘못했어요..

아빠 - 뭘 잘했다고 울어?!

엄마 - 저거 그냥 놔둬. 혼자 있어봐야 소중함을 알지


유명 국회의원과 유명 여배우의 버려진 자식.

쓸모없는 년, 왜사는지 모르겟는 새끼 등이 나를 

지칭하는 말이다.


장면 2 - 커다란 방안에 수영 혼자있음 초6


수영 - 그래..괜찮은거야..난 있으면 안돼는 새끼니까 이러는게 당연한거야. 난 뭘바라는거냐


계속 머리를 때리며 혼잣말을 하는 어린 나.

그게 당연한 거니까...


장면 3. 왕따 당하고 맞고 다니는 수영 중1-중3


1 - 야이 ㅆㅂㄴ아. 니 니네 부모가 너 버렸다면서 

2 - 예쁘면 다냐? 어? 다냐고


한마디 마다 한대씩 때린다. 그 사이에서 아무 반항도 못하고 있는 수영. 


3 - 뭘 꼬라봐 니가 뭘 잘했다고

4 - 어? 웃어? 니가 지금 웃을 상황이냐?


현재의 수영은 소리없이 울고있다. 마치 소리를 낼줄 모른단 듯이, 미소를 지으며.

김독자컴퍼니는 다들 눈물을 흘린다.


다시 과거.


5 - 니가 한수영이냐? 뭐 와꾸는 최상이고 별로 빈약해 보이지도 않네

6 - 야, 누구먼저 할래?

7 - 나. 처음하는 애들거 찢는 맛이 있달까

8 - 어우 미친ㅅㄲ


장면 4. 고등학교


입학한지 하루만에 내 소식이 전교에 퍼졌다. 차라리 잘된 일인가..


9 - 야, 쟤가 걔야?

10 - 예쁘긴 하다

11 - 아니 태풍여고 여신님이 왜 저렇게 지낼까?

12 - 부모가 버렸다죠

13 - 앜ㅋㅋ 씨바 저 눈빛보소 사람죽이겄네


곧이어 창고에서 엄청나게 맞는 수영.


수영 - 그..만 하 ㄹㅏ ㄱ...

10 - 얘 쓰러졌다

11 - 헐 죽은거면 어캄?

9 - 일단 보건실로 데려가야 감형 아닐까?



장면 5. 환청


자꾸 환청이 들린다. 그중에는 엄마 아빠가 

나보고 욕하는 소리도 있다.

근데 진짜 죽으면 다 끝날까..?



역겹다.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이.

연기인게 티나는데 그게 더 역겹다.



나한테 진심으로 잘해주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그 진심도 진짜일까..?



내가 죽었을 때 진심으로 슬퍼할 사람이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죽어버릴까



참고 살아갈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죽고 싶어도



혹시 나를 찾지는 않을까



샌드백,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도



나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까



쓸데없이 희망을 갖고




오늘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