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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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스킬, 다시 읽기를 종료합니다]

[당신의 정신력이 미미하게 소모되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던 사내가 눈을 뜨며 들릴듯 말듯 말했다

[아 오랜만에 보니까 소설 뽕맛 오지네]

그가 눈을 뜨자 서너 명의 기자들이 그에게 다시 질문을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님? 대표님?"

[어, 왜]

"5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은 이만 하면 전부 정리한 것 같으니 이제 질문을 해도 될까요?"

한 사내가 벌벌 떨며 앞에 있는 사내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니 던졌다보기보단 단말마처럼 가까스로 토해냈다
[야]

"네?"

그 사내는 눈 앞의 남자가 어떤 짓을 할지 몰라 불안한 기색을 역력히 내며 사내를 겨우 바라보았다

남자는 한숨을 뱉더니 이내 무한차원의 아공간 코트에 손을 집어넣더니 무언가를 꺼냈다

그리고 이내 그 남자는 그 사탕이 든 갑을 통 째로 씹어먹었디

와그작와그작

"히이이익"

[음? 왜? 뭘 그렇게 놀라? 아 이거 때문인가? 이거 레몬민트'향' 사탕이야. 왜? 또 내가 저번 기자회견처럼 민초사탕 빨고 있을까봐?]

[걱정 마  나 이제 민초 싫어해]

"어..아니 저는.."

[아 됐고,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

"그럼 대표님은 지금 대표님 일행과 함께 인류를 버리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누군가가 상당히 당돌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화신이면 보통 근력 레벨은 100을 넘었을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왜소한 체격의 여성이였다. 

그 사내는 잠깐 얼굴을 찡그리더니 이내 말했다

[나는 인류를 버리려는게 아니야]

[그냥 우리 독자님을 뵈러 가는거야]

"그게 결국 버리시겠단 이야기 아닙니까!"

[아니지~ 잘들어봐! 내가 멸망 이전의 VTS의 팬이라고 생각해봐. 나는 그냥  VTS 실물 보러 집을 나가는거 뿐이라니까?]

"VTS를 행방불명으로 만든 강력용의자인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뭔 개소리야? VTS 걔네 오즈에서 오즈 다시 수복시켜주면서 잘 살고 있는데]

"네?"

[몰랐냐?]

"어..네. 그랬군요.."

[아무튼 나는 갈꺼야]

[다들 모였지?]

뭔가 멀리서 누군가 열심히 이쪽으로 오는 느낌이 들었지만 사내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다

[성흔, 자기합리화 Lv.???이...]

[아 이 개 같은 시스템 메세지]

[모르겠다, 그냥 가야지]

[야 녹수]

츠츠츠츳..

[도깨비왕 녹수가 시나리오에 현현합니다]

[계약을..이행하시겠습니까?]

[그래 내가 친히 우리 전붕이들 데리고 이 세계선에서 나가주겠다는데 뭘 또 지연시키려 하고 난리야]

도깨비 왕 녹수가 보일 듯 말듯 웃더니 이내 말했다

[그럼, 제발 좀 빨리 꺼져주시길]

[그럼, 모쪼록 즐겨운 여행이 되시길]

[하하 도깨비 새끼 너 내가 니 속마음 읽을 수 있는거 알고서 이러는거냐?]

[물론이죠 개새끼야 빨리 꺼져 지연이고 지랄이고 안 할꺼니까]

[...]

[아무튼 잘 있어라 븅신 새끼야]

[아, 맞다]

[야~녹수야]

[아 저 씨발것 또 불안하게 왜 불러]

[왜 부르십니까?]

[시스템 설화 40%만 나 주라]

[이 씨발새끼가 드디어 미쳤나?]

[이 씨발새끼가 드디어 미쳤나?]

[왜? 깽판 쳐 줄까?]

[아 씨발...]

[아닙니다..여기있습니다..]

[그래~ 이제 진짜 잘있어라~]

"씨발..."

[씨이이이발!!!]

도깨비의 육성과 함께 들려온 우렁찬 진언이 사내를 강타했다. 

X급 페라르기니가 전속력으로 이곳으로 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사내는 그러거나 말거나 최후의 방주의 탑승했다

[이 씨이이이이발 오빠새끼야아아 나 두고 가냐!! 우리 독자님 뵈어야한다고!!!! 제4의 벽 없는 우리 독자님의 용안을 보고 싶다고!!!]

사내는 호탕하게, 동시에 비열하게 웃더니 이내 말했다

[그러니까 성마대전에서 나를 엿먹이지 말았어야지]

[씨바아아아알!!]

[운항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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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한 번쯤은 받아주도록하지 미물들이여]

[그래 이 안대가 궁금한 모양이구나 미물들이여]

[이 안대는 김독자님을 보기위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쓰지 않은 본녀의 눈을 품고 있다]

[나는 이제 이 안대의 결박으로부터 해방되어 독자님의 아름다운 신형을 숭배하러 간다]

[본녀의 오른눈은 그 독자님을 뵈러 종장을 쓰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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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본녀는 한 수 배워가는군 '모든 흑염의 신']

[심연의 흑염룡, 네놈은 아직도 기품이 부족하다. 고작 그런 기품으로 독자님을 뵈러가는건가 아니, 혹부리왕의 저주를 풀러가는건가]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비형이 말했다

[우웩 씨발 느끼해 죽겠네]

[성좌님들, 화신님들, 이제 출발하셔야죠..?]

그러자 미동도 없던 17세의 외형을 한 소녀와 양손에 붕대를 감은 15세 소녀가 거대한 살기를 내뿜으며 도깨비왕, 비형을 노려보았다

[전용 스킬, 대서사시의 기록을 엿본 눈을 종료합니다]

[당신의 정신력이 미미하게 소모되었습니다.]

[네놈...본녀가 독자님의 위대한 대서사시를 보고 있지 않았더라면 네놈의 짧은 목은 이미..]

그녀가 말을 마저 하기도 전에 도깨비왕 비형은 빠르게 방주를 출발시켰다

[모쪼록 즐거운 여행하십쇼 미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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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혁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많은 전독시를 뿌린다면, 그리고 뿌린 곳에서 유료서비스가 시작된다면, 언젠가, 그들은 우리 세계선을 찾아오지 않을까'

'찾아온다면 그것은 적일까 아니면 순수한 호의를 가진 아군일까'

'나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온 그들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켜낼수 있을까'

[흙을 먹어라 유중혁]

옆에서 익숙한 말이 들렸다

유중혁은 잠시 흙을 찾다가 이내 분노한 얼굴로 비유를 노려봤다

[아니 ㅋㅋ 나는 우리 대장이 또 자신만의 심연의 빠지는것은 아닐까했지? 다행히 아닌가봐?]

"그럴 일은 없다"

[아무튼, 이번엔 누구로 할까?]

"이번에는.."

"저 부부작가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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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1편 써봤는데
괜찮으면 더 써보고

참고로 에필로그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를 수도 

2편은 얀데레 수영이?로 쓸 것 같아서

무튼 재밌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