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남운,

백발에 붕대, 그리고 항상 소지하는 비비탄총,

역시 나는, 너무나도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친구는 없지만 뭔 상관인가?

나에게는 명확한 꿈이 있는데.

내 꿈은 건담조립 유×버다.

이유는 없었다, 뭔가 만드는게 좋아서 였을까,

그리고 나의 꿈은 그녀를 보고 완벽히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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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학교로 가는 지하철,

아무일없이, 일상과 같이 편하게 지하철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 순간이였다.


'덜컹'

"뭐..뭐지?"

"조..조심하세요!"


갑자기 지하철에서 날카로운 쇳소리가 나더니,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의자에 앉아서 다행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넘어질뻔하였다.

그리고,


'툭'

"어..?"

"아..죄송합니다"


조금 음침해보이는 여자가 내 무릎위에 앉혀졌다.

약간의 다크써클, 긴 생머리, 그리고 얼굴의 흉터,

남들이 봤을땐 무서워할수도 있을것같이 생겼으나,

내눈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워보였다.


그렇게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사이,  지하철은 쇳소리를 멈추더니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아 감사합니다..이만 가야돼서"

"아.."


내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그녀는 이미 지하철문을 지나 밖으로 달려나가던 참이였다.


'그래, 만날일 없던 운명이라 생각하자'


그리고 지하철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만 나 내려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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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아서 지각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재미없게 학교가 끝나고, 내가 교문을 지나려던 참이였다.


'툭'


누군가와 그만 부딪쳐버렸다.

덕분에 핸드폰은 떨어졌고 액정은 보기좋게 부서져버렸다.


"아..씨발"


미친..나는 폰이 부서졌는데 욕까지 하다니, 이건 1863번 회귀한 회귀자가 봐도 못참을 각이였다.


"아이씨..눈깔 안뜨고다녀..!"


그렇게 손이 머리위로 올라왔을때, 나의 모든 동작이 멈추었다.


나랑 부딪친 사람은 다름아닌 아까 지하철에서 본 여자였다.


나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


"..로 10행시 해보겠습니다"


이것이 나의 첫사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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