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도 배경설명 마소도는 구시대에 인간을 잡아먹고 대립하는 몬스터들이 신시대에 들어서면서 몬스터걸 흔히 몬무스가 되어서 인간들과 오순도순 살아가는 세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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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과 용사의 자식들을 리림이라고 부른다.

신시대의 마왕인 서큐버스와 용사 중에서 최강의  용사라고 불리우는 지금의 용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리림이다.


용사와 마왕 혈통사이에서 태어난 리림들은 최강의 서큐버스종족으로 불리어지며 대부분의 생명체는 가지고 놀 수 있는 강대한 마력과 거의 모든 남성들을 욕정에 빠트릴 수 있는 마성의 매료를 지니고 있었다.

리림들은 타고난 힘과 외모로 남성들을 매료시킬 뿐 만 아니라 여성들을 몬무스로 타락시켰다.


이런 강대하고 아름다운 리림들이라 할지라도 결코 넘볼 수 없는 산이 하나 있었는데 

마치 고고한 설산과 같이 하얗 아이

차가운 설산과 같이 상처가 많은 아이

구시대를 살아가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혼혈인 벨

리림들조차도 그 아이 만큼은 건들지 못했다.

타락시키지 못했다.


단지 인과율의 개입으로 벨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만이 타락시키지 못한 이유가 아니였다.

마물로써 몬무스로써 혼혈들을 인간 남성보다도 더욱 사랑하기에 더욱 소중하게 여겼기에

타락시키려는 생각 자체를 죄악으로 여겨졌다.

죄악을 사랑하는 악마가 죄악을 죄악으로 여겼다.

남의 고통을 즐기는 악마가 이 아이의 고통에는 공감했다.

이 상처많은 아이에게 또 다시 상처 입힐 수가 없었다.


몬무스들이 벨을 사랑하는 이유는 작용 반작용이라는 당연하고 간단한 법칙이였다.

구시대에 살았던 마물들이 혼혈들을 증오하고 죽여왔던 만큼 신시대의 몬무스들은 혼혈들을 사랑했다.

모든 몬무스들은 모든 혼혈들을 사랑한다.

자신들이 했던 증오와 학대만큼 혼혈들을 사랑한다.

몬무스들은 모두 최소한 200명 분의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살아남은 혼혈은 단 한 명 벨 뿐이라는 것이다.

받아야 할 사랑을 고작 1명인데 말이다.


벨이 받을 수 있는 사랑은 이 세상에 넘쳐흐르고 있었지만 벨은 그 어떠한 사랑도 받을려 하지 않았다.

벨은 단 1명 분의 사랑조차도 받을려 하지 않는다.

줄 수 없이 고여만 가던 셀 수 조차 없이 큰 사랑과

사랑을 주고 싶어하는 애틋함이 죄책감과 섞여서 건들릴 수 없는 신성함을 낳았다.


벨을 오를 수 없는 나무처럼 넘볼 수 없는 산 같이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


그리고 그것은 그 강대한 리림들 또한 마찬가지기에

마치 성인과 같이 여기기에 벨을 건들릴 수 없었다.

벨을 타락시키려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원래부터 그런 것처럼 당연시 여겼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벨의 사랑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였다.

경건한 신자들이 신과 성인의 사랑과 관심을 원하 듯

몬무스들도 벨의 사랑을 원했다.


그렇기에 리림들은 늘 벨에게 붙어 다니려고 했다.

벨에게 이성적인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 그 자체를 줄려고 했다.

그러나 벨은 그것을 거절햇다.

차갑게 쳐냈다.


벨의 거절에 벨의 거부에 리림들은 벨에게 화낼 수 없었다.

신과 성인들에게 화낼 수 있는 신자가 이 세상에 있을까?

그렇기에 벨에게 거부 당한 마음을 인간들에게 풀었다.


원래부터 인간들을 타락시키는 것을 즐겨하기는 했지만 벨에게 거부당한 날에는

더욱 많은 인간들을 타락시켰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인간들을 타락시키는 날을 보내는 중에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인과율이 풀려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