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구로치카의 수호자, 얼음 기사단에게 성녀로 받들어지며 산꼭대기의 얼음의 성에서 살고 있다. 산 아래의 주민들은 그녀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기사단에서 그 누구보다도 더 충성을 다해 수호자 스반흐비트를 신봉하며, 수호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려 한다.

기사단의 일을 빈틈없이 완수해 기사의 귀감으로 여겨진다.

애초엔 얼음 기사단의 평범한 병사 중 한 명이었다.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곁에 있던 수호자 스반흐비트가 보았는데, 스반흐비트 격려의 말이 그녀에게는 노력의 원동력이 되었다.

케테스는 다른 동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곤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루 훈련을 끝내고 갈 때면, 케테스는 추가 훈련을 시작하곤 했다.

케테스는 놀라운 끈기로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훈련을 해냈고, 그녀의 노력은 보답을 받았다.

자신의 실력으로 수호자 스반흐비트의 인정을 받고 얼음 기사단의 부단장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