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모드, 정식 명칭은  War Crime Expanded.


고문기술 연구를 끝까지 하고 나니 죄수에 박아넣을 수 있는 임플란트를 단 부품 하나로 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재는 이 즐거운 모드를 통한, 더욱 즐거운 변방계 생활을 영위해나가기 위한 심심풀이 겸 모드 전도 글이다.



뉴트로아민 인큐베이터.


죄수의 가슴부위에 박아넣는 임플란트란다.


박아넣으면 자라고, 퍼지면서 결국 피험자를 흡수한다.


그럼으로써 불어터지고 변형된 팔다리에서 뉴트로아민이 흘러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폐기(환자와 함께) 하면 되는 듯 하다.


그렇다면 시험해보자.




영광스러운 첫번째 피험자. 아케미 갈레고스. 


인간 여성.


80세.


고대유적 탐사 중 연방을 위해 용감하게도 자폭용 플라즈마 폭탄을 메고 우리들에게 돌진한 노익장이다.




그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공사다망한 정착지 최고의 의사. 의학 17레벨의 폰이 직접 시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시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뉴트로아민 인큐베이터는 피험자의 흉부 안에서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해보이는 건 의외다. 


알아서 자라는게 아닌가? 지켜보면 알 일이다.


이후 실험이 더 진행되면 Case. 1-1로 다시 연재글을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