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로 날린 602 시간.



이번엔 림월드 속 종족들에 대해 알아본다.



1. 랫킨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108261&page=1


2. 쿠린편 - https://gall.dcinside.com/rimworld/108656


3. 맨토디안편 - https://gall.dcinside.com/rimworld/109258


































반인반룡인 드래고니안을 추가시키는 드래고니안 레이스 모드에 대해 알아본다.



원래 드래고니안 모드는 종족모드가 아니라 동명의 동물을 추가하는 모드였지만 림잡에 환장한 림붕이들 때문에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개조하여 나온게 이 드래고니안 레이스 모드다.



신화나 전설속의 영특, 혹은 영악한 용들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면 재고해보길 바란다.



마법을 부리고 신묘한 능력이 있을법한 예쁜 일러스트와 달리 실능은 아르고니안에 가깝다.



아무튼 이번 글은 스토리텔러나 세력이 없는 관계로



1. 인간 vs 드래고니안 비교


2. 고유 장비


3. 실능 테스트


순서대로 설명해보도록 한다.




















1. 인간 vs 드래고니안 비교





안타깝게도 저번 피험체였던 토엔칸다가 왼팔(조각남) 당했기 때문에 새로운 표준형 인간인 Marquez를 소개한다.



이번 실험도 마찬가지로 깨끗한 신체사항, 모든스킬 20, 모든장비 해제 상태로 비교하도록 한다.





다른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신체 스펙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성별은 여성으로 고정. (가축판 드래고니안은 수컷에다 새끼도 있지만 종족판으로 넘어오면서 남성은 삭제됨.)



반룡이라 육중한 몸집을 생각했다면 오산.



의외로 작은 크기에, 도축량도 적고 날렵하다.



도축시에는 소량의 드래고니안 고기와 소동물 가죽을 뱉어낸다.



드래고니안 고기는 시장가치가 2.00으로 인육의 0.80보다 비싸다.



적응온도가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굳이 좋은 방한, 방열 장비가 없더라도 극한지 어디서든 생존이 가능하다.



또한 어디 아르고니안같이 독성에도 잘버티고 질병 면역체계도 튼실하다.



식사량 자체는 인간보다 많은 편이나 드래고니안은 다른 초식동물마냥 풀을 뜯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생식 디벞도 없음)



빙상이나 사막같은데가 아니라면 사실상 식사량은 없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대신 시장가치는 어마어마하게 드래고니안이 높다.



장기대신 금덩이가 들어갔는지 인간이 기본값 1750인데 반해 드래고니안은 무려 5800!



뜨끈-한 국밥(좋은 식사)을 290개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마지막으로 동물에게나 붙는 야성수치가 눈에 띈다.



이는 드래고니안의 독특한 충원방법에 기인한다.





모드를 추가하면 바닐라에서 아주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야인 방황' 인카운터가 모조리 드래고니안 인카운터로 대체된다.





인카운터가 발생하면 맵 구석에 야생상태의 드래고니안이 등장하고, 야생화 정신이상에 걸린 정착민처럼 길들이기가 가능.



성공하면 정착지에 합류한다.



탈출포드, 난민 등의 합류 이벤트에서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간혹 부족세력이 노예로 판매하기는 한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사실 엄청난 전투민족이다.



방탄자켓 성능의 방어도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데다가 근접 공격력이 무식하게 높다.



무려 6.87로 랫킨의 5.23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현재1등!



와중에 체력도 엄청나게 높고 자체 자연회복이 있어서 암튼 더럽게 안죽는다.



그 외에는 외교 영향력에 패널티, 사회적 영향력에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그저 눈물만이 가득한 작업 능력치.



대부분이 결격사항이며, 그나마 가능한 건축, 재배도 자체 패널티 때문에 기본치가 많이 낮다.





그렇다고 능력치가 올리기라도 쉬운가?



절대 아니다.



성장 배경에 마이너스가 한가득이다.



때문에 격투, 사교, 조련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별도로 조작을 가하지 않는 이상 0에 가깝다.



그나마 붙는 능력치는 조련이나 사교같은 하등 쓸모없는 능력치 뿐.



그 외에 특징으로는 [낙천적]이 고정으로, [방화광]은 붙지 않는다.





다른 종족들과의 차별점으로 자체 생산물을 갖고 있다.



먼저 오랜기간에 걸쳐 한번에 50개씩 털을 생산한다.



다른 동물들처럼 정보창에서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고 100%가 되면 조련작업이 가능한 정착민으로 털을 깎을 수 있다.



체감상 매우 오래걸리기 때문에 (거진 50일정도) 재생산성은 엉망이지만 그만큼 방어도계수가 엄청나게 높은 고급 원단이다.






또한 약 5일에 걸쳐 드래고니안 우유를 12개씩 제공한다.





이 우유는 바닐라 우유와 완전 별개로, 섭취만으로도 재미수치를 올려준다. (초콜릿이 10%)



식재료의 사용도 가능은 하다.



열량이 두배라도 그렇지... 설마 뜨-끈한 국밥 만드는데 쓰는 흑우는 없지...?



아무튼 시간이 오래걸린다 뿐이지 제공되는 물품이 고품격이라



팔다리 잘라낸 아르고니안으로 목장을 만드는 요오-직 플레이도 가능하다.



























2. 고유 장비





먼저 의상 여러종류를 추가해준다.



처음 생성될 때 입고 있던 거의 능력치가 없는 기본 의상 두개와 DR드레스 A, B, C, D, E, F, G. 총 아홉개가 추가된다.





DR드레스들은 외형만 다를 뿐 기본적인 성능은 동일하다. 꼴잘알이라면 C를 고른다.



유일하게 입을 수 있는 장비기 때문에 성능이 상당히 좋은 편.



원단으로 만드는 옷임에도 방어력 기본값을 날카로움 60, 둔탁함 40을 갖고 간다.





당연하게도 재료, 품질빨로 엄청난 뻥튀기가 가능하다.



둔탁함 방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재료에는 원단 45개와 드래고니안 털 80개를 필요로 한다.



플라스틸과 고급부품을 요구하는 강화갑옷보다는 형편이 낫지만 그래도 구하기 어려운건 매한가지.



드래고니안 한마리만으로는 의상 제작하는데에만 영겁의 시간이 걸릴 게 뻔하므로



가급적이면 상인이나 우주 상단에게서 구입한 털을 쓰자.





악세사리 다섯개와 보철물, 생체공학 꼬리도 추가된다.



악세사리엔 전부 드래고니안 털이 30개씩 들어가며



각각 사회적 영향력을 주고 방어도를 올려주며 온도 내성도 높혀주게 생겼으나



실상은 아무효과도 없이 룩딸만 하는 하등 쓸모없는 장비들이다.



























3. 실능 테스트





내용이 너무 적어 금방 끝나게 생겼으므로 드래고니안의 강력함을 알아볼 실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바닐라 몸체도 충분히 강력한 그녀지만



이번엔 글리터- 월드의 과학력을 빌려본다.






이싸-쑤!



질럿으로 만들었다.







안그래도 높던 근접 DPS가 더 늘었다.



7.79!





첫번째 상대는 메카노이드 무리의 사이더





말그대로 살짝 긁히는 정도로 가볍게 승리.





다음은 센티피드.



강력한 원거리 화력에 간과할 수도 있지만 얘도 엄청 튼튼하기 때문에 근접전의 숨은 고수다.





사이더보다는 선방했다.





세번째는 육상동물 최강자 킹-끼리





어림도 없지. 그대로 눈알을 파버렸다.





네번째는 에일리언 무리의 집정관 제노모프.



높은 이동속도와 방어력이 인상적인 상대다.





체력이 엄청나서 그런지 저정도 상처에도 체력바가 거의 안닳았다.





딜을 더 넣기 보다는 명중률을 낮춰 피해를 낮추는 선택을 한 드래고니안.



천재성이 엿보인다.





제노모프의 한방 한방이 강력하긴 했지만 높은 회피율로 승리.





마지막 상대는 트럼보.





투닥투닥





의외로 트럼보의 튼튼함 때문에 고전했다.



반피씩이나 빠졌지만 어렵지 않게 트럼보의 뿔을 뜯어낸 모습이다.













































































































? 머임





?????? 머임





머임 대체





와우 무슨일이 일어나고 잇는것이지?





몬가... 몬가 일어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