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리는 감옥의 녹슨 문을 열고


분서꾼은 피묻은 총칼을 버리고

 

장사치들은 넘쳐나는 금을 배고픈자들에게 나누고


도서관은 문들을 굳게 닫고


독실자들은 신을 조각난채로 방치한다


한량들은 부모와 눈물흘리고 


강도남작들은 노동자들과 값싼 맥주를 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