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터울 여동생이 있음.

얘는 한 5년쯤 전부터 해외나가서 살았고 가끔 한국 왔었는데 지금 잠깐 와있음.



어제 퇴근하고 나서 밥먹고 9시 좀 넘었었던거 같은데

뭐 좀 물어보자는 명분으로 동생 방 들어가서 잡다한 얘기를 쭉 해보고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무슨 손톱으로 보는 건강?

그거 알려준다고 내 손을 살짝 잡았는데 나도 모르게 "아 씨X 손을 왜 잡어" 자동반사 반응 나갔고 동생 표정 꾸겨지면서

나도 그냥 나와버림.


이걸 경험해보고서 알았음.

아 나는 근친의 성향이 없구나 라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