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썰이랍시고 쓰려니까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 시간이 살짝 지났네


그래요 뭐부터 써야할까요


10월 이후에 어떻게 생활했는지 말해줘야겠지 싶은데


별 일은 없었습니다...만...


일상 생활 지내고 있음


데이트 하고 여행도 다니고 취미 생활도 하고 그렇지 뭐


요리한 거 먹고 소소하게 장난도 치면서



최근엔 나도 머리카락 기른지 꽤 되서 서로 묶어주기도하고


장발로 바뀌는 중인데 딱히 어울리진 않아서 언제 자를지 고민하는 중


덕분에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다면


여자들 머리카락은 함부로 헝클어뜨리지 말아야한다


평범하게 생활해도 머리카락이 엉키는데


엉킨 거 풀어주려고 빗질하다보면 스트레스 지수 급상승함


내가 가끔 머리 존나 잘 묶어서 깔끔해졌다 싶으면


동생이 장난으로 머리끈 잡아당겨서 풀고 튀는데


그때마다 인내심 테스트하는 기분이 들지


아무튼 머리카락 길러서 일주일에 한 번씩 머리카락 케어해주고


같이 폼롤러에 목 딱 걸치게 누워서 헤어팩이나 마스크팩 하고


둘 다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외모 얘기를 하자니 다이어트 얘기도 빼먹을 수가 없네


밤에 껴안고 잘 때나 섹스할 때 몸을 확인하게 되니까


살 찌진 않을까 하면서 체중 관리를 좀 하려는 편인데


최근엔 둘 다 느슨해진 상태라 다시 다이어트 하려고 함


둘이서만 계속 지내다보니까 식단을 신경 쓰게 되는데


적당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을 고려하는 중이다



최근 얘기 말고 그동안 있었던 걸 얘기해보자면


당장 기억나는 건 크리스마스겠다


지난 크리스마스는 운 좋게 콘서트 티켓을 구할 수 있었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가는 것도 처음이라 굉장히 들뜬 상태였음


주말부터 재밌겠다고 설레발치면서 노래 반복해서 듣고


어디서 뭘 먹고 움직일지 계획 짜는게 즐거웠다



집에서 일찍 나와서 미리 봐둔 맛집 찾아가서


파스타랑 피자 시켜서 먹어봤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이젠 집에서 우리끼리 요리하는게 더 가성비 좋아질 정도로


요리 실력을 끌어올려버렸다


더 이상 진짜로 내가 만든 개맛있는 크림 파스타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미 동생이랑 누나, 친구들한테 교차 검증이 끝난 맛이다



아무튼 밥 먹고 홍대에서 구경할 것 좀 구경하고 옷도 살까 고민하다가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콘서트 자체는 처음 가본거라 진짜 재밌었음


자리가 그리 멀지도 않았고 음향 시설도 좋았는데


현장에서 듣는 노래 실력이란게 확실히 다르더라고...


3시간 정도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밖에 나와서 차가운 바람 맞으니까


열기에 취해서 들떠있었는데 동생도 엄청 신난 모습인 걸 보니까


조금 힘들긴했어도 콘서트 예매하길 잘했다 싶었다


집 돌아온 이후에는 친구 카페에서 미리 받아뒀던 작은 케이크 꺼내서 먹었다


케이크도 역시 순정이 최고야


크림에 딸기 적당하게 얹어서 너무 달지 않은 케이크는 참 맛있었다


케이크 먹기 전에 씻긴했지만 오늘 많이 걸어서 발 아프다길래


따뜻한 물 받아놓고 족욕 시켜주니까 조금이나마 살 거 같다고해서


발등이랑 정강이에 뽀뽀해주면서 씻겨줬다


나는 4만보를 걸어도 견딜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족욕은 하지 않았다


콘서트에 취해서 서로 한 쪽씩 이어폰 나눠 낀 다음에 동생은 누워있고


나는 방 청소 조금, 설거지 적당히 끝내고 바로 옆에 앉아서 피곤해하는


동생 끌어안으면서 다음에 또 보러 가자고 말하면서 누워있었다



24년에는 누가 언제 콘서트하는지 알아보면서


내 품 안에서 껴안은 상태로 머리 쓰다듬고 배랑 옆구리 살살 만지면서 놀았음


동생도 고개만 들어서 키스하거나 손 깍지 껴서 못 움직이게 잡아두다가


내 바지에 손 넣어서 자지를 꺼내고 쿠퍼액 핥으면서


누나 보고싶었냐면서 말 걸고 뽀뽀하면서 놀았다


내 허벅지 위에 누워서 자지 이리저리 움직이고 흔들면서 놀다가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잡은 상태에서 옆으로 누워서


티셔츠 들어올리더니 입으로 물어서 고정시켜 브라를 보여주고


나머지 한 손으로 바지 살짝 내려서 팬티 자랑하면서


새로 산 속옷 예쁘냐고 물어보는데


내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자지가 먼저 반응했는지


또 딱딱해지네 이러면서 흘러나오는 쿠퍼액 손가락으로 찍고


살짝 웃는 모습이 완전 여우 같더라


연한 하늘색에 레이스 달려있는 섹시 계열 속옷 세트였는데


머리 쓰다듬으면서 잘 어울린다 예쁘다 말해줬다


계속 예쁘다 내 여자친구가 최고다 여보가 제일 예쁘다


다른 여자는 눈에도 안들어온다고 얘기해주면


좋아하면서도 너무 입 발린 말만 한다고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라고 투덜거린다


그럴 때면 누워있는 동생 일으켜세워서 내 무릎 위에 앉혀두고


눈 쳐다보면서 진지하게 예쁘다고 말하면 또 좋아해준다


언제나 똑같지만 볼이랑 목 주면서 가볍게 키스해주면서


진짜 예뻐서 하는 말이라고하면 자기도 알면서 보여주는거라고한다


그렇게 야릇한 분위기가 잡히니까 평소처럼 섹스할 준비를 하는데


다음 날엔 출근해야하니까 몸에 무리 가지 않는 수준에서 끝내기로 했다


적당하게 몸 달아오를 정도로 애무해주고 핑거 콘돔 써서


충분히 젖었는지, 진짜 부드럽게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인지 확인해주면서


약점 툭툭 건드려주다가 동생 입에서 자지 박아달란 말이 나올 때까지 휘젓다가


진짜 눈빛에서 못 견디겠다는게 보이면 그제서야 눕혀놓고 박기 시작한다



내가 대학생, 동생이 고등학생이었을 때부터 그랬지만


걸리는 거 없이 자지가 들어가면 부드럽게 감싸오는 보지를 맛보면서


동생 보지 맛있다고, 내 자지밖에 모르는 보지가 최고라고 말하면


오빠 자지가 제일 좋다, 자기 보지는 이미 내 자지 모양대로 바뀐지 오래라고


자지를 더 딱딱하게 만들 말밖에 안하면서 계속 박게 만든다


콘서트 때부터 너랑 섹스하고 싶었다, 오늘 너무 예쁘게 입어서 밥 먹은 이후에


바로 모텔 데려가서 박아주다가 공연 보러 가고 싶었다


내 동생 누가 데려갈까봐 무서울 정도로 예쁘다, 사랑한다고 계속 얘기한다



콘돔을 낀 상태에서 정신 없이 박아대다가 그대로 싸버리고


키스하면서 민감한게 괜찮아질 때까지 천천히 움직이다가


두 번째에도 바로 시작할 수 있을 수준으로 발기가 유지되면


동생이 해달라는대로 원하는 곳 집중적으로 찔러주면서 박다보면


풀발 유지는 안되더라도 부족하진 않은 크기로 쭉 가서


오히려 이때 찔러주는게 조금 더 좋기도하다고 한다


물론 상황 따라 다르긴하지만



그렇게 만족스러운 2번의 섹스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정말 가볍게 몸만 씻어주고


땀에 젖은 이불도 전부 다른 걸로 교체해준 후에


보일러 따뜻하게 틀어두고, 가습기도 빵빵하게 해준 다음 옷 전부 벗은채로


서로 껴안고 잠들었다






이번 썰은 좀 짧았는데 특별한 내용도 딱히 없고


기억을 되살리느라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게 됐네


이런 내용도 좋아해줄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써봤어요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