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거지만 누나 몸은 참 신기한거 같음

오늘 쉬는 날이라 어제 누나 집에 갈 일이 생겨서 갔는데

임신 막달이지만 누나의 꼬득임에 넘어가서 물론 나도 하고 싶었고...

저번 3.1절 이후로 둘 다 한달 넘게 참아왔던 성욕을 각자의 몸에 분출했어

근데 계속 생각해봐도 발목이 내 손에 잡히는 누나의 여리여리한 몸으로

벌써 두 아이를 낳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배만 보면 언제 태어나도 이상하지않을거 같은 크기의 배로 아빠 닮은 셋째를 품고 있으면서

자궁구도 그렇고 질내도 곧 아이가 나오는 길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 쫀쫀하고 찐뜩하게 꽉 조이는지 모르겠음

어제 오랜만에 해서 고삐가 풀려서 그런지 새벽 5시 다될때까지 했는데

누난 임산부라 잠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

내가 일어나서 첫째랑 둘째 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혼자 쇼파에 앉아서 글 쓰고 있는데도 안 일어나네




아무튼 오랜만에 썰 감도 생겼고 근황도 전할 겸 글 썼는데

어제 있던 자세한 이야기는 쓸까 말까 생각 중인데 쓰게 된다면 이번 주 내로 쓸거 같고

진짜 이제 곧 셋째 나오는데

첫째처럼 긴가민가 한 상태나 둘째처럼 낳고나서 내 앤걸 안게 아니라

임신 첫주부터 내 앤걸 알고 막달까지 뱃속에서 커가는걸 직접 봐오니까

낳는건 누난데 내가 더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긴장되는거 같음...

누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어제하고 알몸으로 자서 이불 밖으로 엉덩이만 삐져나온거 보니까

엉덩이 때리고 싶은데... 때리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