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관대로 입법 사법 행정체계 다 만들고 하나 하나 일처리하려다간 제가 과로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이유입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이곳에 어떤 질서가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제재권한자들의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통제가 아닌 유저들의 자정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당장은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직무에 주관을 개입시켜 객관성없이 자기 멋대로 제재를 가하는 관리권한자가 어떤 폐단을 만들었고 또 취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옆 동네를 지켜본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 제 개인에게 어딘가의 질서를 창조해야 하는 책무가 주어지는 상황은 상상만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자칫하면 자신이 그 채널의 '신'인줄로 착각하게 되니까요.

 

사회 채널 국장은 애초부터 임명직이기 때문에 우만레의 방침에 정면으로 거스를 수 없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반란은 소용이 없습니다. 국장님한테 죽창 찌르시려거든 먼저 저부터 찌르고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