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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arca.live/b/lastorigin/24060150 2편(세 번째 인간발견)


https://arca.live/b/lastorigin/24100220 3편(계획)


https://arca.live/b/lastorigin/24160332 4편(그는 누구인가?)


https://arca.live/b/lastorigin/24215759 5편(의뢰,꿈,고문)


https://arca.live/b/lastorigin/24262060 6편(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https://arca.live/b/lastorigin/24294689 7편(암호)


https://arca.live/b/lastorigin/24441922 8편(옛날 이야기)


https://arca.live/b/lastorigin/24510749 9편(마음의 구멍)


https://arca.live/b/lastorigin/24569545 10편(진심)


https://arca.live/b/lastorigin/24625026 11편(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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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에이드는 워커드에게 달려 안겼다.


"도련님!!! 보고 싶었어요!!"

"네 저도 보고 싶었어요 누나는 여전히 활발하시네요."


그 뒤로 사디어스가 달려왔다, 사디어스는 워커드를 보더니 경례하며 그에게 인사했다.


"도련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사디어스 누나 오랜만이에요."


셋은 서로에게 안부인사를 전했다.


"저....저기 저도 있는데."


유미는 대화에 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관심을 달라는 듯이 말했다.


"아 맞다 오렌지에이드 누나 자료는 갖고 오셨나요?"

"무....무시?"


오렌지에이드는 가방에서 몇장의 서류와 usb를 건내줬다.


"여기요, 정보자체가 통제돼있었고 몇몇 자료는 아예 안보이더라구요, 근데 펙스의 기밀정보에서 셀림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어요."


워커드는 건내받은 서류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셀림 브리드: 펙스 고위간부, C테마파크 책임관리자, 바이오로이드 운동가라는 명목으로 바이오로이드를 협박 및 학대했고 고장 난 바이오로이드를 C테마파크에 팔아넘김, 다섯 차례의 아동 성폭행으로 입건 됐지만 펙스의 변호사들에 의해 전부 "무죄"로 판결남."


워커드는 자료에 문장을 읽을 때 마다 엄청난 혐오감에 눈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 다음 정보에는 예상 외의 글이 적혀있었다.


"레모네이드 프로젝트 담당자."


"레모네이드" 안나 박사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든 펙스회장의 비서 바이오로이드,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있던 워커드는 중얼거렸다.


"곱게 죽이긴 글렀군."


두번째 서류에는 몇장의 사진이 있었다. 사진에는 셀림이 lrl 안드바리 같은 어린개체를 강간하는 사진이있었고 사진 속에 셀림은 마치 자랑하듯 웃는 얼굴이였다. 


사진을 본 워커드는 분노에 차올랐다, 혐오감 아니 그 이상을 느꼇다.


"저는 펙스의 스파이로 지내면서 수많은 인간상을 봤습니다. 이 새끼는 제가 본 놈들 중 가장 펙스 회장들과 가깝습니다, 인간에 가죽을 뒤집어쓴 짐승."


멸망 전 개체이면서 수 많은 범죄자를 봐온 사디어스도 치를 떠렀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그가 바이오로이드를 위해 싸우는 운동가 혹은 영웅이라 평가받고 있었어요."


오렌지에이드에 말에 워커드는 답했다.


"펙스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 정도 정보조작은 쉬운 일이에요 누나. 게다가 이 기사 낸 곳은 펙스에게 뒷돈을 받았던 대형 방송국이에요."

"누나 이 usb에는 뭐가 들었죠?"


워커드는 usb를 오렌지에이드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아.. 그건 그가 C테마파크에서 한 일들을 모아둔 영상인데.... 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련님 정신건강에도 안 좋으실 것 같고 저도 그거 보고 토했거든요."

"대충 무슨 내용인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무리라 생각하시면 말 안 해주셔도 돼요."

"그... 바이오로이드를 강간하고.. 다 쓴 바이오로이드.... 눈을 뽑거..... 죄송해요 도련님 이 이상은...."


오렌지에이드는 자기가 본 영상을 상상하기만 했을 뿐인데도 두려움에 떨었다.

워커드는 그런 오렌지에이드를 안아주며 대견하다 생각했다.


"감사해요 누나, 이 자료 절대로 허투로 쓰지 않을게요."


유미는 흥분한 표정으로 워커드에게 말했다.


"그럼!! 빨리 그 자료를 사령관님께 드려서 그 새끼를 쫓아내요!!"


워커드는 눈을 감으며 말했다.


"안타깝게도 이 자료 하나 만으로는 그를 끌어내릴 수 없을 꺼야."

"네?! 어쨰서요?"

"유미 너는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해?"


그 말에 유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신뢰성?"

"반은 맞아. 정확히 이야기하면 출처와 신뢰성이야. 이 자료는 출처가 없어, 출처가 없는 정보를 과연 오르카에 아이들이 믿을까?"

"그건 도련님이 정체를 밝히시고 구하셨다고 하면?!...."


"나는 오르카에서 민간인 A로 취급받고 있어 근데 그런 자가 갑자기 펙스의 고위기밀을 털고 자기는 사실 정보국장이다 라고 말하면 얼마나 믿을까? 상대방은 그 딴 반인류적인 행위를 했는데도 영웅으로 취급받을 정도로 혀를 잘 놀려 역으로 내가 미친놈 취급 받을껄?"


"최악의 경우... 사령관님이 그를 몰아내기 위해 퍼트린 거짓 자료 라면서 사령관님을 더 몰아세울 거야, 가뜩이나 이쪽 편도 적은데 그런 말 까지 퍼지면 진짜 끝장이야."


유미는 좌절하며 말했다.


"그럼 방범이...."

"하지만..."


워커드는 웃으며 말했다.


"출처가 없다면 만들면 그만이야."

"네? 어떻게 하시게요?"


"우리 080기관에 특기는 정보조작이랑 첩보거든."


그 말이 끝나고 워커드는 사디어스를 바라보았다.


"사디어스 누나 누나는 멸망 전 때도 활동하던 개체셨죠?"

"네 도련님 도련님께서 태어나시기 전부터 활동했었죠."

"누나는 저와 같이 오르카로 와주세요."

"네? 하지만 저는 오렌지에이드 님을..."


그 말에 오렌지에이드는 웃으며 괜찮다 말했다.


"이 작전을 시작하려면 멸망 전 개체 사디어스 누나가 꼭 필요해요."

"그게 무슨?"

"셀림은 사령관님이 과거를 모른다는 것을 이용해 거짓말을 했어요, 자신에게 있는 과거의 기억과 주변 대원들에 민심을 이용해서 그 말에 신뢰성을 만들었죠, 하지만 그 말에는 한가지 결점이 있어요, 시각적인 증거가 없죠."

"누나는 사령관님께 자신을 소개할 때 사령관님을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세요."

"거짓말을 하라는 겁니까?"

"네 이렇게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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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건 내키지 않지만 도련님께서 부탁하시는 것이니 기쁘게 받들겠습니다."

"고마워요."


오렌지에이드는 워커드가 대화를 끝났다는 걸 확인하자 그에게 알파가 준 편지와 한 케이스를 건냈다.


"아 도련님 이거 알파 언니가 도련님께 꼭 드리라고 하셨어요."

"이건?"


워커드는 편지에 있는 내용을 확인했다. 편지에는...."


양치는 매일 할것


매일 씻을 것


하루에 운동 50분 할것


편식하지 말고 다 잘 먹을 것


앉은 자세로 오래 있지 말 것


시라유리 귀찮게 하지 말 것


밤새지 말고 일찍 잘 것


매일 사랑한다고 전화할 것


"..... 이모..."


편지를 읽은 워커드는 얼굴이 붉어졌다.


"오렌지에이드 누나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알파 이모한테 그대로 전해주세요."

"네? 무슨 말씀을?"

"저는 이제 22살이에요 어린애가 아니라고요 제가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글.자도 빠짐없이 그대로 전해주세요 아셨죠?"

"아 네."


워커드는 헛기침을 하고 케이스를 열어봤다.


"이건 분명 알파 이모 귀걸이 이걸 왜?

"그거 알파 언니가 그러시는데............."


오렌지에이드에 말에 워커드는 놀랐다.


"진짜요?! 그런 귀걸이를 저 한테 주시다니...."

"딱 한 번만 사용하실 수 있으시니까 신중하게 사용하셔야 한다고 언니가 그러셨어요."


워커드는 귀걸이를 오른쪽 귀에 꽂았다.


"걱정마세요. 사용할 곳은 정해놨으니까 그럼 누나 조심히가세요, 이모랑 모두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네 도련님도 조심히 가세요, 나중에 다시 뵐게요."


그 후 둘은 이별의 포옹을 했다.

워커드는 오렌지에이드가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손을 흔들었다.


"자 그럼 저희도 돌아갈까요? 아 그전에."


워커드는 엄마의 묘를 보며 말했다.


"엄마 나중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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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님 복귀했습니다."

"그래 유미 수고했어."

"이번에 탐색 중에 멸망 전 개체이신 사디어스님을 발견해서 데려왔어요."

"그래? 들어오라고 말해줘."


사디어스는 그 말과 함께 사령관실에 문을 열었다.


"징벌의 사디어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령관님."

"그래 잘 부탁해."

"어?"


사디어스는 사령관에 얼굴을 보더니 놀란 표정으로 그에게 말했다.


"너 혹시 김철남 아니야?"

"뭐? 김철남 그게 누구야?"


사디어스는 어의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야 너 나랑 같이 경찰서에서 근무했자나? 새끼가 자기 이름도 까먹었네."

"에? 내가 경찰서에서 근무했다고?"


그걸 본 유미는 생각했다.


"사디어스 님 연기 진짜 잘 하신다."


사디어스는 연기를 하면서 워커드에 말을 떠올렸다.


"사디어스 누나는 사령관님을 김철남이라 부르면서 자신과 같은 경찰소에서 근무했다고 말하세요."

"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셀림의 말을 대원들이 믿는 이유는 하나예요, 그가 과거에 기억을 가진 인류니까, 하지만 사디어스 누나는 멸망 전 개체 심지어 사령관님에 얼굴을 처음보죠, 멸망 전 개체 이 단어가 누나에 말에 신뢰성을 붙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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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님 죄송하지만 잠시동안 김철남이라는 인물이 돼주셔야겠습니다."


워커드는 닥터에 실험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사디어스의 누나에  발언은 오르카에 대원들에게 혼란을 줄 거야 셀림은 사령관님이 c테마파크 관리자라고 말했지만 누나는 사령관님을 같은 경찰소에 근무한 동기라고 소개하겠지, 멸망 전 이라는 동일한 조건의 발언 셀림이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게 하는 것이 가능해."


"나머지는 이 자료에 신뢰성을 가지게 하는 것 그럴려면 닥터에 도움이 필요해."


워커드는 닥터에 실험실에 들어갔고 역시 나이트앤젤이 스텔스 상태로 닥터를 감시하고 있었다.


"닥터 나 왔어."

"둘째오빠!! 여기는 뭐 하러 왔어?"

"뭐 우리 귀여운 여동생에게 선물 주러왔지~~~"

"선물? 뭔데?"

"그 전에...."


워커드는 순식간에 닥터 뒤에 숨어있던 나이트앤젤을 제압했고 그녀의 통신기를 뺏어 박살냈다.


"컼... 어떡해 아신거죠?!"

"이런 잔재주는 안통해."


나이트앤젤은 당황했다, 아무리 무방비 상태지만 자신을 이렇게 쉽게 제압한것도 모자라 자신이 숨어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아냈기 때문이다.


"당신... 평범한 민간인이 아니군요.."

"정답~ 오르카 080기관에 대장이자 정보국장이지."

"그런 정보 저에게 말씀 드려도 되나요? 제가 메이 대장에게 알릴 수 있을텐데?"

"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지금부터 내가 너희 대장이 그렇게 좋아하는 부사령관에 정채를 까발릴거거든~ 그리고 너는 나에게 협력하게 될거고."

"부사령관에 정체 그게 무슨?"


그 말과 함께 워커드는 컴퓨터에 usb를 꽂기 시작했다.

"둘째 오빠 그 usb는?"

"이게 그놈 진짜 모습이야."


영상이 틀어졌다.


영상에는 가면을 쓴 셀림과 더치걸이 있었다.

더치걸에 몸은 성한데가 없었다. 얼굴은 피멍 투성이에 다리는 부러진듯이 기어다녔고 팔은 한쪽이 없었다.


"사사ㅏㅅ살려... 주세요...제발... 이 이상은.."


더치걸은 공포에 떨며 그의 다리를 잡으며 말했다.


"도구 주제에 감히 인간님에 다리를 허가없이 잡아!!!"


셀림은 더치걸에 손을 칼로 잘랐고 그녀에 얼굴을 발로 무참히 짓밟았다.


"으ㅏ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아파!!!,아파!!! 도와주세요!!! 누... 누가 제발......!!!! 키르케!!!!"

"시발 존나 시끄럽네."


그 말에 셀림은 칼로 그녀에 눈을 찍었다. 한 번,두 번, 세 번 , 네 번 더치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 역시 어린 바이오로이드를 죽인 뒤 먹는 눈 맛은 끝내준다니까~~~"


더치걸에 터진 눈을 먹기 시작했다.


상상이상에 잔혹행위. 영상을 본 닥터, 워커드, 나이트앤젤은 침묵했다.

닥터는 영상을 다 보더니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했다.


"둘....둘째오빠 그럼 저 남자가 부사령관인 거야?"


닥터는 공포에 떨었다.


워커드는 잠시 침묵했다.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멸망 전 인간들 중에도 이 정도인 자는 없었다.


"그래 이게 진실이다."

"이 자료 어디서 구한거야?"

"그건...... 말할 수 없어, 닥터 이제부터 너는 사디어스 와 사령관님이 같이 있는 사진을 만들어줘, 설명은 나중에 할게..."

"...응 알았어."


워커드는 그 말과 함께 포박당한 나이트앤젤을 바라봤다.

나이트앤젤도 충격이었는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말도...안돼.. 그럼 우린... 저런 놈을...  사령관에 자리에 앉힐려고..."

"그래 이게 진실이지, 하지만 우리는 저 자를 막을 수 있어, 선택해 이대로 저놈에 편에 서 오르카를 지옥으로 만들거냐, 아니면 우리와 협력해서 저놈을 처리할것이냐.

"...제가 뭘 해야되죠?"


워커드는 웃으며 말했다.


"일단 우리 애들을 계속 감시하는 척을 해줘. 닥터는 아무 일도 안일으키고 있다고 그리고....."

"내일 시라유리와 닥터와 함께 탐색을 같다와, 자신이 감시하겠다고 하면서."

".....알겠습니다."

"명심해 이 일을 말한다면 다음에 당하는 건 더치걸이 아니라 너희 대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런 짓 안합니다. .... 한가지 질문해도 될까요?"

"뭐지."

"그냥 이 영상을 오르카에 뿌리면 자연스럽게 그를 몰아낼 수 있는데 왜 안하시는 거죠?"

"부족해...."

"네? 뭐가 부족하다는 거죠?"

"영상에 나온건 분명 셀림이지만 가면을 쓰고있어, 목소리도 미묘하게 달라, 이 자료로는 절대로 그를 몰아낼 수 없어, 다른 인물이라 말하면 그만이니까, 오히려 사령관님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는 거군요."


"그렇지 하지만 녀석이 상대하는 건 우리 080기관이다."


"우리한테 정보전으로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






이번 글을 쓰면서 제 필력이 엄청 구리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정진하겠습니다.




https://arca.live/b/lastorigin/24681430?mode=bes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