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긴 문장을 읽을 때 


부연설명은 지나쳐보내고 서술부분만을 파악하는 경향이 있음.




엘프 종족은 넓은 귀를 가지고 있어 청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철문에 귀를 대고 있는 것만으로 감옥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 길다란 문장이 서술하는 것은 요약하자면


엘프는 청력이 좋아서 감옥 내부의 일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은 이것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해지는 것 같다.


  




 넓은 귀를 가지고 있어 청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엘프 종족은 철문에 귀를 대고 있는 것만으로  감옥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넓은 귀를 가지고 있어 청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엘프 종족은 철문에 귀를 대고 있는 것만으로   대략적으로 감옥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문장을 재배열 해보면

읽기 존나 피곤한 문장이 나온다.



내가 바꾼 건 위치를 바꾼 것 뿐이다.


주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읽은 문장은 

글을 읽는 피로도로 주체에 적용되기 힘들다.




엘프 종족은  주어


넓은 귀를 가지고 있어 청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철문에 귀를 대고 있는 것만으로 감옥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맨 처음 문장을 분해한 모습이다.


주어가 처음에 나온다.



일단은 볼드 친 문장만 주욱 읽어보자


엘프 종족은  청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감옥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문장이 나온다.


여기서 부연설명 하겠다고 


존나 긴 문장을 꾸역꾸역 넣어대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사이사이에 넣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출처: 긴 문장이 잘 읽히게 하는 법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