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쉬운데 설정이 어렵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뭔 소린진 알겠다.

 

설정을 이야기에 풀라고 하는데. 그냥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 거다.

 

네가 무슨 율율 하고 있는데

그 설정이 왜 이야기에 필요한지 고민하면 된다.

 

작가가 

왜? 라는 해답이 명확하면 이야기 자체가 설정이 된다. 

그리고 애초에 재미있는 설정. 뭔가 궁금해지는 독특한 설정이 아니면, 그냥 누구나 아는 설정이 좋다. 

 

꼭 누구를 죽여야 한다.

 

왜?

 

그냥 시스템이 이렇게 생겨먹어서! << 이리 대답하면 겁내 곤란해진다. 

작가는 왜? 라는 이유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시스템이 그리 생겨 먹은 이유를말이지. 

 

1. 모든 설정은 작가의 창작이다. (소설속은 내가 신이다.)

2. 독자들에게 이런 작가의 설정을 그럴듯 하게 납득시켜야 한다. 

3. 설정이 재밌으면 좋고, 납득 과정이 재미있으면 더 좋다. (설정을 설정만이 아닌 이야기에 풀라고 하라는 이유가 여기서 기인한다.) 

4. 대부분의 문제는 작가 스스로가 설정에 대해 명확하지 못함에 시작된다.

5. 설정을 이야기로 풀 수 없다는 대부분이 4번에서 기인한다.

 

결론 - 쉽게 쓰려면 내가 아는 이야기. 내가 독자들을 그럴 듯하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출처: 스토리와 설정에 대해 고민했던 갤러봐랑. ㅡ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