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빙의 다크 판타지 기준 ]

 

◆ 이 글에 사용된 작품들.

 

: 게임 속 기사로 살아가기.

: 다크 판타지 속 성기사.

: 상태창빨로 살아남기.

: 약먹는 천재 마법사.

 

 

-----

 

 

[ Tip ]

: 겜빙의판에 나오는 대부분의 주인공 목적은 '생존'이다.

 

 

-----

 

 

1. 첫 문장은 존나 중요하다. (근본)

 

(좋은 예시)

 

1. 이 세계의 주민들은 신이 눈을 감으면 밤이 찾아온다고 믿는다.

 

2. ~~~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몸부림치는게 메인 컨텐츠인 게임이다.

 

3. 이번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볼까.

 

4. 혼란의 시대이자 전란의 시대였다.

 

5. 나는 죽어가고 있다.

 

6. ~~은 생각했다. “난 안될 놈인가?”

 

7. 나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

 

8. 너는 위대한 전사가 될 거다 유릭.

 

9. 넌 칼을 잡아선 안 된다.

 

10. 인간은 나약하고 한심하며 열등한 족속이다.

 

11. 어두운 밤 속에서 조심스레 빛을 밝히는 것들이 있었다.

 

 

-----------------

 

 

(최악의 첫 문장)

 

1. 제국력.

 

2. 21462년 ㅇㅇ가 일어났다.

 

3. 낯선 천장이었다.

 

4. 어서오세요.

 

5. 네.

 

6. 으악!

 

7. 시련의 시작을 알리듯 벽에 부착된 비상벨이 붉은 빛을 발산하기 시작하며 높이 뻗어있는 천장에서는 천 자루로 추정되는 각양각색의 장창들이 수십 사람들의 정수리 위를 가격하며 불도 나오고 메테오도 나오고 해서 내 정수리 위를 가격하려고 한다.

 

8. 지평선도 무엇도 없는 오로지 백색 뿐인 공간에서, 금발 포니테일의 여자아이가 나이게 말을 걸으며 내게 달려오더니 차에 치여 꿱! 했다.

 

 

------------

 

 

2. 좋은 프롤로그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 6가지.

 

(1). 사건 발생.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4). 주인공은 누구인가?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 예시 ]

 

 

─ 다크 판타지 속 성기사 ─

 

 

이 세계의 주민들은 신이 눈을 감으면 밤이 찾아온다고 믿는다.

= 근본적인 첫 문장.

 

악마나 악인들이 아침엔 신의 시선을 피해 숨어있다가, 해가 지면 나타나 사람들을 해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하지만 그런 어둠 속에서도 고고한 빛을 뿌리는 자들이 있었다.

백금의 갑주를 두르고 신의 심판을 대행하며 멸악을 부르짖는 이들이었다.

밤을 밝히는 신의 한쪽 눈. 이 세계는 그들을 성기사라고 부른다.

유지태는 게임 속 성기사가 되었다.

= (1). 사건 발생.

= (4). 주인공은 누구인가?

=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무신론자였다.

=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 상태창빨로 살아남기 ─

 

 

~~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세상 속에서 몸부림치는게 메인 컨텐츠인 게임이었다.

= 근본적인 첫 문장.

 

~~~멸망에 맞서 싸우는 구원자가 되어도.

플레이어를 기다리는건 결국 멸망.

=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세인은 이 망겜을 3년이나 즐긴 괴자 께이머였다.

무려 8,000시간. 고인물.

= (4). 주인공은 누구인가?

 

2년차 고인물 유저 오세인.

그는 게임 속 세상에서 눈을 떴다.

= (1). 사건 발생.

=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프롤이 너무 짧아서 1화랑 묶었음.)

 

식인을 즐기는 미치광이 갱단.

인체 실험을 하는 흑마술사.

인육을 즐기는 인간들.

인권 따윈 없는 세상.

=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자신의 몸은 게임 캐릭터와 현실의 육체가 반반 섞인 상태.

상태창의 권능 또한 게임과 마찬가지였다.

=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

 

 

─ 게임 속 기사로 살아가기 ─

 

 

혼란의 시대이자 전란의 시대였다.

= 근본적인 첫 문장.

 

[ 아드리아 대륙에 다섯 대악마와 그 추종자들이 뿌리를 내립니다. ]

왕좌에 앉아있던 대악마들이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유희를 즐길 시간이다.”

인간들의 뼈를 부수고 내장을 꺼낼 것이다.

요정들의 머리통을 잘라서 공놀이를 즐깃 것이다.

~~그렇게 나는 게임 속 기사가 되었다.

= (1). 사건 발생.

=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3회차 게이머.

게임 속 기사.

기사 벨로크 하이네.

몰락한 가문의 떠돌이 기사.

영웅의 자질을 가진 자.

= (4). 주인공은 누구인가?

=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벨로크님! 제가 길을 뚫겠습니다."

~~게임 상에서는 이렇게 디테일한 상황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벨로크가 궁금증이 가득한 표정으로 보자, 곧 아델이 행동을 개시했다.

맙소사.

우리 귀여운 아델을 모습을 본 벨로크가 입을 슬쩍 벌렸다.

=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 약먹는 천재 마법사 ─

 

 

자, 그럼 이번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볼까……

= 근본적인 첫 문장.

 

이 게임을 두 번이나 플레이 해본 그는 이 ‘카르마’기능의 진짜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

모든 마법 관련 스탯이 30점 만점.

능력치 상으로 허락이 안되는 천부적인 재능.

마법으로 재미를 보기에 이것보다 완벽한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다.

= (4). 주인공은 누구인가?

=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당장 쓰러져도 이상할리없는 쓰레기 같은 육체.

노예의 신분.

재인박명.

맑은 공기따위는 없는 개같은 작업실.

=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쓰레기같은 몸을 가진 레녹은 그렇게, 한마디 불평조차 하지 못하고 새로운 세상에 내던져졌다.

= (1). 사건 발생.

=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3. 이제 위의 프롤로그와 팁을 참고하여 나만의 글을 써보자.

 

 

(0). 근본적인 첫 문장.

=

 

(1). 사건 발생.

=

 

(2). 이 세계가 얼마나 좆같은 곳인가?

=

 

(3). 무슨 갈등이 있는가?

=

 

(4). 주인공은 누구인가?

=

 

(5). 주인공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

 

(6). 당장 다음화를 누르고 싶은 기대감이 있는가?

=


출처: 절대 망하지 않는 프롤로그 쓰는 법.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