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롯이란 무엇인가. 그냥 간단하게 사건 나열해놓은거임.

 

사건1 사건2 사건3 나열해두고 거기에 설정 섞고 배경 섞고 캐릭터 특성 섞고.

 

근데 이렇게만 말하면 이해 못 하겠지. 예시를 들어줌.

 

 

* 분석은 소설 속 엑스트라로 했음. 킬더히 같은건 단조롭고, 전독시는 분석해도 따라할 수가 없음.

 

그나마 좋은 교본이 소엑이라고 봄.

 

물론 참고만 하기. 플롯 짜둬도 나중에 쓸모 없는 일이 많이 생김. 다만 그 구성에 대해서만 참고.

 

 

* 굵게 표시한 부분은 주인공이 다른 등장인물과 차별화되는 점.

 

밑줄은 사건 발생 및 사건 관련 떡밥 (사건 혹은 메인 에피소드).

 

대충 어떻게 소설 이어나가는지만 체크.

 

참고로 소엑은 3인칭 활용을 많이 하는데 그건 전부 주인공을 주목 + 캐릭성 부여하는 용도로 사용. 그건 나중에 설명.

 

 

 

* 1화 : 소설 전개 및 주요인물 등장

 

2화 : 세계관 설명

 

3화 : 세계관 설명 + 주무기 선택 (다들 검 고르는데 지 혼자 총 골라서 어그로 끌림) , 주요인물 등장

 

4화 : 숙소 배정 및 노트북 도착 (주인공의 차별성)

 

5화 : 주인공 뒷담 + 상태창 등장 (주인공의 차별성) (참고로 3인칭 뒷담은 주요 등장 인물 캐릭성 부여 + 주인공이 뒷담에 꼭 등장)

 

6화 : 재능 작성 + 노트북으로 재능 상향 설정 (주인공의 차별성)

 

7화 : 사격장에서 재능 연습해봄 + 노트북으로 더 보강 + 주요인물 채나윤과 스쳐지나감

 

8화 : 작가라 필기 시험 답 다 보임, 그로 인해 추후 주목 (주인공 차별성) + 괴수 사냥 훈련 시작 + 공략법 작가라 다 알고 있음 (메인 에피소드 1)

 

9화 : 문어 공략할때 활약 (공략법 다 알아서) + 주인공 능력(평범한 템도 특별하게 만드는 수정 능력 활용) + 주인공 뒷담 (메인 에피소드1 끝)

 

10화 : 동아리 설명 (사건 사고 예고) + 주인공 뒷담

 

11화 : 주식으로 돈 벌 예정 + 동아리 위기 예고 + 유연하 캐릭성 강조 ( 메인 에피소드 2 예고)

 

12화 : 동아리 여행 + 박물관에서 마인 등장 (메인 에피소드 3 시작)

 

13화 : 예상못한 위기 그러나 주인공 사기성으로 극복 + 채나윤과 갈등 시작 ( 메인 에피소드 3 종료)

 

14화 : 채진윤 죽여야하는 사실 습득 (메인 에피소드 4 예고)

 

15화 : 관찰하는 재능

 

16화 : 학술 클럽, 주인공은 작가라 정보 다 알아서 유연하 낚기 시작.

 

17화 : 유연하에게 정보 준 대가로 무기 장만

 

18화 : 무기 받은뒤 채나윤과 갈등 계속

 

19화 : 박수혁 만남 + 앵벌이

 

20화 : 성장세 확인, 김하진 뒷담 (시련 예고)

 

21화 : 재능 추가 (성흔) + 주요 인물과 계속 엮이기 시작

 

22화 : 재능 업그레이드, 연쇄 실종 사건 예고 (메인 에피소드2 연장)

 

23화 : 정보사무소 개설, 필기 1등. 필기 1등으로 인해 레이첼과 엮이기 시작

 

24화 : 기예 작성, 샷건 업그레이드, 연쇄 실종 사건 예고2 (메인 에피소드2 연장)

 

25화 : 인공 던전 진입, 스벤 악마화 예고, 총으로 활약 ( 메인 에피소드 5 예고)

 

26화 : 스벤 악마화 예고 (메인 에피소드5 예고)

 

 

* 분석한걸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소설 세계관 시작 -> 곧 있을 사건 예고 -> 주인공 대비 및 성장 -> 사건 떡밥 여기저기 -> 사건 진행 -> 활약 -> 사건 진행

 

주인공이 점차 성장하는 뽕을 계속 넣되 그러면서 계속 추후 있을 사건 떡밥을 넣음으로써 곧 있을 사건 사고들 넘치게 만듬.

 

그렇다보니 작가 입장에서도 쓸게 많고 독자 입장에서도 볼게 많아져서 행복.

 

 

* 메인 사건은 계속 일으키거나 떡밥 투척해서 스토리 보강.

 

 

메인 사건 진행하지 않을때는 주인공 성장 + 주인공 뽕 차오르는 착각계 뒷담으로 소설 채우기.

 

플롯보면 알겠지만 계속 주요 악당들이 등장, 사건 터지는건 그렇다 쳐도

 

그런 사건 없을때도 꾸준히 주인공은 성장하고 그 성장을 주변 인물들이 주목하는 식임. (랭킹 1등이 주목하고 랭킹 3등이 주목하고 그런 식으로)

 

 

작가가 1인칭 3인칭 섞어서 사용하는 이유가 그것.

 

 

1인칭으로만 계속 사건 진행하면 피곤해짐. 킬더히처럼. ( 주인공 시점에서 계속 사건만 나열되서 피곤함 )

 

 

그래서 3인칭 섞어서 '주인공 이 색 알고보니 대단한 애 아냐?' 하면서 기대감 키워가는 것.

 

그리고 3인칭 중간 중간 주요인물들 캐릭성도 부여해서 지루할틈 없게 해줌.

 

물론 채나윤에게 욕 처먹고 주변애들에게도 욕 처먹는 발암 전개는 있지만, 그건 알아서 빼고.

 

 

 

* 미리 에피소드 및 캐릭터 설정 준비해두면 좋은 이유임.

 

뭐든 간에 준비 많이 해두면 쓸게 많아짐.

 

소엑 작가가 위에 플롯처럼 치밀하게 짠건 아닐거고,

 

미리 짜둔 설정들을 1화에 많이 우겨넣는 식으로 표현했을거임.

 

 

설정을 보여주되 주인공이 뽕 차오르는, 활약하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 주목받는.

 

그런 장면만 계속해서 보여줌으로써 계속 뽕 차오르게 하는 방식임.

 

 

 

1) 메인 에피소드 2) 캐릭성 3) 기타 사소한 설정 들

 

위 3개를 많이 준비해놓고, 1화 안에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장면 적절히 집어넣는게 핵심.

 

 

끝.

 

생각없이 쓰지 말고 어느 정도 플롯, 개연성을 미리 생각해두고 쓰는게 좋다.

 

(10화까지 비축분만 만들게 아니라 30화, 50화치 플롯을 미리 좀 생각해두고 쓰면 훨씬 부담감 덜 하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