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어그로 + 소개글 어그로는 정말 중요함.

 

그렇다해서 내용과 연관없는걸 막 던지면 안됨.

 

제목을 보고 소개글을 보고 1화를 봤을때 독자들이 아하, 하는 생각이 떠올라야함.

 

제목 - 소개글 - 1화가 연결성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

 

(다만 1화내로 표현하기 힘드니 5화 안에만 들어가있어도 됨.)

 

 

* 물론 기성 작가들의 경우는 예외. 굳이 제목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됨.

 

그냥 작품과 연관성 있는 제목만 띄워도 알아서 순위권 올라가니까.

 

그래도 상위권 제목을 몇 가지 분석해봄.

 

 

1) 회귀 따윈 필요없어 (언브레이커블)

 

-> 언브의 첫 제목은 '회귀 따윈 필요없어' 였음.

 

회귀물에 지친 사람들이 클릭하기 좋은 제목.

 

클릭하고 나서 내용을 봤더니 뭐다? 말 그대로 회귀없어도 존나 강한 주인공이 나옴.

 

독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쭉 보게 되는 계기를 줌.

 

(부연 설명 :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은 전부 회귀한 상황이지만, 주인공이 원체 존나게 쎄서 회귀안하고도 다 때려부수는 내용임. 대신 회귀 장치의 편리성을 이용해 먹기 위해 '미래를 알고있는 조연' 들이 옆에서 보좌함.)

 

이처럼 주인공의 성격 + 앞으로의 내용 + 제목 어그로 + 10화 이내의 내용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좋은 예시라 할 수 있음.

 

다만 작가가 유치하다 생각했는지 도중에 제목을 바꾸긴함. 하지만 저런 직관적인 제목이 초보작가한텐 정말 중요함.

 

 

2) 내가 키운 S급들

-> 일단 제목이 씹캐리한 경우임.

 

요새 독자들은 주인공이 원맨쇼 하는 체제에 굉장히 지친 상태임.

 

예전같았으면 안먹혔을 '주인공이 보조 역할' 컨셉이 먹히기 시작한것.

 

접하기 쉬운 레이드물 -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제목 - 5화 이내의 연관성 있는 내용.

 

기본적으로 키워서 뭘 한다, 같은 경우 키우는 년놈이 확실한 성장을 이뤄내야함.

 

지금 S급 작가처럼 펫이나 키워대는 전개를 계속 유지하면 금방 좃될 확률이 커보임.

 

-> 다만 이런 주제의 경우 주변 캐릭터들의 특색이 굉장히 강해야함.

 

 

이와 비슷한 작품으로 '내 부하들이 미친듯이 유능하다' 라는 작품이 있음.

 

누군가를 키워내는 걸로 가려면 확실하게 강해져서 확실히 대리만족을 줘야함.

 

그리고 주인공이 그놈들을 완벽하게 제어하거나, 그놈들이 완벽하게 충성하는게 전제되있어야함.

 

-> 이런 방식은 주인공이 무리수를 안둬도 되는 장점을 가져올 수 있음.

 

 

 

전독시도 유사한 방식을 이용함. 부담이 될만한 상황을 그냥 유중혁한테 싹 다 떠 넘기는것.

 

주인공이 씹미친 잔인한새끼면 거부감 느끼는 독자들이 많은데, 그걸 걍 조연한테 다 떠넘겨도 불만이 없음.

 

왜? 말그대로 내가 키우는 입장이니까. 주인이 나설 필요가 뭐 있나.

 

 

* 제목 몇 개만 지어보자면

 

 

1) 나만 뽑을 수 있는 아이템

 

2) 공작이 나말곤 안믿음

 

 

3) 인성 터진 내 동료들

 

4) 노비인 내가 공작부인을 따먹음

 

시발 구리다, 보다는 그냥 최신 작품 목록에서 눈에 띄느냐 안띄느냐를 중점으로.

 

이후 어그로끈 제목을 1화 내용과 연관지어 작성하면 됨.

 

 

+ 캐릭터 성격 잡는법

 

: 일단 기본적으로 유약한건 무조건 배제. 코믹하게 갈건지 악독하게 갈건지부터 정함. 만약 동료물의 경우 주인공은 무난하게.

 

1번 주제로 전체 개념만 짜보면

 

1) 나만 뽑을 수 있는 아이템

 

-> 주인공이 도박에 미친 흑우라는 설정.

 

도박에 정신나간 놈이라는 설정을 부여하되, 뽑기를 했을때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 나온다는 이점을 줘야함.

 

특히 '나만 뽑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남들이 못 알아보는것에 중점둬야함.

주인공이 좃도 아닌 새끼인줄 알고 덤볐다가 아이템에 작살나는 새끼들 + 몬스터들로 카타르시스


출처: 제목 어그로는 어떻게 끌어야할까 (분석) - 웹소설 연재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