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 만들어보는데 과거사가 너무 불행한 것 같아서 


좀 바꿔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괜찮은 개선 방향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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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전 이름: 이미르

환생 후 이름: 몬태나 존스

성별: 여성(환생 전에는 남성)

나이

15(환생 전 나이 40)

 

외모:

구릿빛 피부에 회색 머리, 보통 정도의 키인 소녀. 머리에 붉은 깃털 장식을 달고 다닌다. 교복을 입지 않을 때 입는 평상복은 깔끔한 하얀색 셔츠와 새빨간 천 바지.

 

성격과 특징:

 

-웃음기 많고, 골탕 먹이는 걸 좋아한다. 이 소녀와 같이 있으면 하루하루가 만우절이 될 지경. 자신을 비웃은 학생의 의자에 고무 닭 인형을 놓아 놀라게 하거나, 학생들을 못살게 구는 교수가 들어올 때마다 지우개를 문 위에 올려놓는 게 그 예시. 다만 선은 지키며,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장난을 거는 경우는 절대 없다.

 

-이러한 성격은 다소 어두운 과거로 인한 반항심 때문. 어릴 적 부족이 백인들에게 와해당하고, 자신은 박물학자인 아버지에게 입양되었지만, 양부는 본인을 하나의 컬렉션으로만 생각할 뿐 애정을 주지 않았다. 특히 본인을 싫어한 양모는 매일매일 본인을 악마라 부르며 갈구는 등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 못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면도 강하다.

 

-그 때문에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한번 친하게 된 친구는 목숨을 걸고 지킨다.

 

-엉뚱한 면이 많다. 평소에는 팔을 흐느적거리며 걷는 등 얼빠진 행동을 자주 하며, 코끼리 입에 끼인 수박 껍질을 뺀답시고 코끼리 입안에 처박히거나, 재밌을 것 같다고 가이드로 위장해 자길 등쳐 먹으려는 강도를 일부러 따라가기도.

동시에, 그 강도가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는 행위, 주머니가 튀어나온 윤곽선 등을 보곤 권총이 있다는 걸 바로 알아맞히더니 순식간에 주머니를 찢어 권총을 떨어뜨리게 하는 등 얍삽한 명도 혼재한다.

 

-남이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는 건 적극적으로 방지한다. 위의 코끼리 입에 손을 넣는 것도 엄연히 샤먼으로서 혼과 대화할 수 있기에 한 행위다. 자신이 강령술로 부르는 공룡들 역시 샤먼이 아니면 대화할 수 없기에, 안전한 종이 아니면 일반인은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

 

-전생 때 고생물학자로서 수많은 생물의 진화와 멸종을 연구하면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성공적으로 진화를 했으나 운석 한 방에 멸종해버린 공룡을 연구하면서) 생명이 걷는 길은 새옹지마나 다름없을 정도로 예상할 수 없으나, 그래도 내일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그 때문에,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대단히 혐오한다.

 

-, 그렇다고 해서 불살을 신념으로 삼지는 않는다. 사람을 잡아먹은 맹수는 계속해서 사람을 해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지만 사살해야 한단 입장이며, 학살 등 극악한 짓을 한 인간 역시 적극적으로 죽이지만 않을 뿐 살려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편.

 

-공룡들의 혼을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도구나 마음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벤토리의 환경을 고생물의 혼이 좋아하도록 꾸며주느라 시간을 많이 쓰는 편

본편 이전의 행적:

 

1. 원래는 미국에서 공룡을 연구하던 고생물학자. 발굴작업 중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자 발굴을 진행하던 학생들을 대비시키던 중 목숨을 잃었다. 이후 전생의 기억을 유지한 채 아메리카 원주민과 유사한 부족 아라모 족의 아이로 태어난다.

 

2. 생물의 혼을 볼 수 있다는 재능 덕분에 어릴 때부터 샤먼의 후계자로 교육받았고, 황무지에서 산다는 특성상 공룡 화석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 발굴한 공룡 뼈를 자신의 텐트 안에 보물단지 모시듯 소장해두었다.

 

3. 그러나 행복도 잠시, 마법을 쓰는 백인 카우보이들의 공격으로 부족은 몰살되고 본인은 카우보이들을 따라 화석을 조사하던 고생물학자에게 강제로 입양된다

이 고생물학자는 마법 역시 연구하고 있었고, 본인도 절단 마법을 발굴에 쓰는 등 수준 있는 마법사였다.

샤먼의 능력이 있던 그녀를 고생물학자는 오로지 문명화시켜야 할 야만인으로 보고, 마법을 가르친다. 몬태나라는 이름도 이때 받은 것. 몬태나는 이 남자를 애증했는데, 본인을 딸이 아닌 컬렉션 또는 야만인으로만 보는 것이 지긋지긋했지만, 공룡 화석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려는 것은 전생 때의 본인을 닮았기 때문

이 고생물학자는 몬태나가 화석에 흥미를 보이는 걸 보고 발굴 현장에 데려가 주곤 했지만, 몬태나가 화석 복원도를 그리거나 하는 재능을 보일 때도 분명 조상 중에 백인이 있을 거라는 등 무지에서 오는 차별적인 말을 하기 일쑤였다.

 

4. 이후 15살이 되자 좀 더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고생물학자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마법 학교 글로리어스에 입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