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writingnovel/475234?p=1

 

지난 이야기

 

어느날, 북한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고 결국 북한 주민들은 모두 좀비가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남쪽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에 평범한 소시민 김선달은 이런 게임같은 현실을 부인하나 결국은 현실을 인정하게되고 슈타팬버그에게 진실을 듣고난 뒤 이 좀비사태를 종결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김구의 아들 김신을 부활시키기위해 산소로 가서 그를 다시 깨운다. 그리고 이들은 도심으로 내려가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마침내 도심 중앙을 지키던 롬멜까지 쓰러뜨리게 되었다. 그리고 김선달이 롬멜의 바지에서 김정은의 위치가 있는 지도를 발견하게 되는데...

 

나치독일의 역습

 

 

 

 

한편, 여기는 청와대

 

대통령 한누리는 청와대 비밀벙커에서 의원들과 논의를 하고 있었다.

 

"이러다가 차기 대선에서 우리는 100% 지겠군. 방법없나?"

"지금 대선을 치르는건 둘째치고 나라 존망이 위태로운 상황인데 대선을 신경 쓸 시간이 있나요?"

"그러게 말일세... 아! 나한테 좋은 아이디어가 있네."

 

그리고 대통령과 의원들은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였다.

 

"오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근데 그것이 과연 통할까요?"

"알 게 뭐야? 일단 다들 기다려보세."

"그나저나 대통령님은 세종대왕님이 좋습니까 아님 광개토대왕님이 좋습니까?"

"후."

 

그리고 이들은 벙커에서 계속 대기하였다. 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편, 김선달과 슈타팬버그 그리고 김신은 산을 오르고 강물을 건너 이동한 끝에 김정은이 있다는 비무장지대 비밀벙커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바로 비밀벙커 입구가 맞겠죠...?"

"지도를 보면 이게 맞다고 하는데... 김신 장군님. 어떻게 해야되죠?"

"우선 들어가본다."

 

그리고 이들 셋은 비밀벙커에 들어갔다. 그곳에선 어두컴컴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그들은 계속 걸음을 이어갔다. 마침내 그들 앞에 문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발갼되었다.

 

"저 문을 한번 열어봐야겠군."

 

그리고 김신은 바로 칼을 꺼내어 문을 부수고 앞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그 순간 북한군 병사의 옷을 입은 좀비들이 그들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하였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

 

갑작스런 귀신들의 진격에 김선달은 겁에 질려 슈타팬버그 뒤로 숨었다. 그 사이 김신은 북한군 좀비들을 계속 공격해나갔으며 슈타팬버그는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며 김신을 도왔다. 그리고 김선달은 슈타팬버그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그리고 모든 북한군 좀비를 쓰러뜨린뒤 이들은 방 안의 또다른 문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김신은 다시 나서서 그 문을 부수었다. 

 

문을 부수고 그 방에 들어가보니 거대한 무언가가 왕좌에 앉아있었다. 김정은이었다. 너무 무거워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듯 하다. 뒤이어 김정은이 살짝 웃음을 짓더니 본인 특유의 박수를 치면서 말하였다.

 

"크하하하 룸멜 동무를 죽이다니 제법이군. 나는 이미 죽은 몸이다. 날 죽여라."

"저 세상으로 꺼져라!"

 

그리고 이 말과 함께 김신은 김정은에게 달려가 그의 목을 단칼에 베었다. 그리고 이때 좀비 한마리가 다시 일어나 김선달 뒤를 기습하려 하였다. 뒤를 돌아본 슈타팬버그가 외쳤다.

 

"김선달! 조심하라!"

 

김선달은 잡히기 1초 전에 바로 뒤로 회피하였고 슈타팬버그는 맨손으로 좀비를 잡아내 내동댕이쳤다. 뒤이어 총구를 내밀며 말하였다.

 

"히틀러는 어딨는지 빨리 말해라."

 

그러자 좀비는 두려움에 떨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총통각하는... 류경호텔에 숨어있다... 날 살려줘라..."

"흐음. 알겠다. 그런데 난 구차하게 지 목숨 챙기려고 배신하는 놈은 질색이다. ㅅㄱ"

 

그리고 슈타팬버그는 좀비의 대가리에 총격을 하였다. 그는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가 좀비에게 얻은 정보를 말한 뒤 바로 류경호텔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이때 김선달이 저 통로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기 보니깐 위에 히틀러 그림이 그려져있는 통로가 보이는데 저기로 가면 류경호텔이 있지않을까?"

 

그리고 이들은 그의 말을 믿고 그 통로로 이동하였다. 그곳에는 철로처럼 생긴 선이 있었고 맨 끝에는 바퀴가 달린 통이 있었다. 이들은 통에 탑승한 뒤 선로에 있는 횃불모양의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통이 초고속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이들은 류경호텔로 이동하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편 히틀러는 류경호텔 옥상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개그킹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대결은 더불어검열당 당대표로 활동하다 대통령이 된 김개그하고 넷플릭스 킹덤에 나오는 리치왕 좀비입니다. 우선 리치왕부터 시작합니다! 개그파이트 레디고!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우우우우 노잼이다.'

"분위기까지 죽였네 역시 좀비답다'

 

'그럼 이제 김개그 차례!'

 

'김정은이 공을 사면 공산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부는 났네요! 오늘의 승자는 김개그씨...'

 

히틀러는 TV를 껐다.

 

"에라이 왜 좀비가 인간따위에게 지는거야? 어이가 없군."

 

이때 그들 앞에 누군가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히틀러는 뒤를 돌아보고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였다.

 

"그들이 온 것 같군. 대기하라."

"넵"

 

그리고 그 순간 세 사람이 문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슈타팬버그가 앞으로 나선 뒤 히틀러에게 총대를 겨누며 말하였다.

 

"히틀러! 이제 네놈의 시대는 끝났다! 그러니 다시.저승으로 돌아가라!"

 

그러자 히틀러가 말하였다.

 

"그래! 니들이 올 줄 알았다."

"히틀러! 네놈은 나 김신의 칼도 같이 맞아야 할 것이다!"

"그런가? 오이오이 2:1은 불공평하잖아."

 

그리고 뒤에서 롬멜이 다시 등장하였다. 김선달이 놀라며 말하였다.

 

"잠깐... 저자는 설마?"

"그렇다. 이걸 위해 롬멜 장군를 부활시켰지. 옛날 생각이 나서 좋구나."

"나 슈타팬버그, 아돌프 히틀러 이제 네놈과의 악연을 여기서 끊어주겠다!"

"나 김신도 나서지."

"좋다! 덤벼라!"

 

그리고 류경호텔 옥상에서 슈타팬버그와 김신,히틀러와 롬멜간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제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