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만 매달린 채 앞만 보고 살아왔고

할 수 있는 건 그거였어, 편집과 아르바이트

오늘은 미안해, 뒷골이 조금 심하게 땡겼어

목이 물을 많이 마셨지만 아직도 갈증이 심하게 나와

난 항상 갈망하고 의구심을 품어,

나의 뒤에 성욕과 식욕 등의 욕구가 함께 한다 할지라도,

인간의 본성에 항상 나를 3인칭화 해

뒤따라오는 논란들이 나의 발을 옥죄려고 할걸 알지만,

무의식으로 벽 보듯이 대화해 물 흐르듯 놓쳐 버려

난 이 행동을 7개월 째 해,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경제 관념이라는 현실이 아직은 나에겐 잘 와닿지 않아

기업과 게임개발 음악 등 난 무엇을 이루고 싶었던 걸까

회사에 들어가도 윤회의 굴레 속에서 반복되리라는 걸 알아

하지만 뭐 괜찮아, 그렇지 않기로 결심했으니까

나는 나대로 살아갈꺼고 오늘날까지 이룬 성과를

후회하지 않아, 망쳤다고 생각 안 해

내가 간 발자취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된다는 걸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