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면 꾸는꿈이 매일로 한결같구나
다가올 책무더미 한없이 밀려눌러와
몰아의 경지에서 사회에 흐르는대로

눈감고 미뤄둔들 가슴속 닻으로박혀
무간옥 어딜쏘냐 여기가 그곳일지니
악몽유 먹어치워 이제는 눈감겨주게

뜬눈에 꾸는꿈엔 되는게 하나없으니
이필시 가위눌려 무고한 무기형무랴
죄많은 삶꿈끊고 감은눈 태평성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