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내 외투를 벗어둘게
세상은 너무 추워서 그대로 나가버리면
나와 같지만 다른 그들에게 얼려져버릴테니
이걸 입고 달려가서 살아남아.
세상은 아직 추우니까
배가 고프다면 언제든지 말만 해
세상은 친절하지도 않은 곳이라서
밥 한끼의 여유를 즐기기조차도 힘들어
여기서 마지막이더라도 만찬을 즐겨
세상은 아직 친절을 모르니까
나를 제치고 지나가
세상은 착한 사람은 이용해 먹으니까
너같이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은 위험해
망설임 없이 날 찌르고 그들과 같이 차가운 사람이 되렴
세상은 아직 각박한 곳이니까
난 차가워서 데였지만 너라면 차가움을 녹일 수 있을테지
아직이지만 언젠간 그럴거라 믿어
나는 널. 늘 그래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