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프지 않은 이별이

있으면 참 좋으련만


차가운 밤을 떠도는 나그네가

따뜻한 햇살 아래

우리를 찾아오게 된다면


후회조차 내가 할 테니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부디

아무런 미련도 남기지 않고

나를 떠나가면 참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