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한 공업도시 ‘테스 시티‘의 한 거리입니다.


그곳에서 한 노숙자가 다리를 흐트러뜨리고는 바닥에 앉아 통 하나를 들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고있습니다.

 

노숙자: 제발 돈 좀 주세요... 저는 가난한 앉은뱅이 다리병신입니다....

 

이때 회색 후드티 복장에 검은 머리를 한 소녀가 지나가던 도중에 그를 보았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가이아몬‘이었습니다. 


가이아몬은 노숙자를 보고는 그의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노숙자가 가이아론을 보고 말하였습니다.

 

노숙자: 혹시 제게 돈을 주시려고 오신건가요?

가이아몬: 네. 돈을 주러 왔습니다.

 

가이아몬은 노숙자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노숙자는 가이아몬의 돈을 보고 말했습니다.

 

노숙자: 이거 지폐가 좀 특이하네요? 이런 돈은 생전 처음봅니다...

가이아몬: 당연하죠.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는 특별한 돈이니까요. 

노숙자: 트... 특별한 사람이요? 저같은 다리 병신에 하찮은 늙은이가요...?

가이아몬: 이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그니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통이 완전히 비워져있네요?

노숙자: 네. 평소에도 통이 비워져 있던 적이 많았고 오늘도 통이 비워진 상태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당신 덕에 이렇게 오늘 처음으로 돈을 받아보네요. 정말 감사하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가이아몬: 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테스 시티의 착한 소시민 가이아론은 노숙자에게 돈을 주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달리던 트럭 하나가 급히 노숙자 쪽으로 다가와 멈춰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앉은뱅이 노숙자가 트럭을 확인한 뒤 벌떡 일어서고는 트럭 화물칸에 스스로 들어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설마 가이아몬이 준 돈이 그에게 마법을 불러일으킨 걸까요? 


앉은 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일으킨 기적의 마법사 가이아몬이 기적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

 

가이아몬: 이럴 줄 알고 장난감 지폐를 줬는데 ㅋㅋㅋ

 

오늘도 테스 시티는 평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