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정말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져가고 있다 

댕이는 이나에게 야구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지금 일단 야구에 대한 흥미를 키워야한다 해서 야구 경기를 보러 가고 있다..

이나와 함께 야구 경기장이라니..(두근 두근) ㅎㅎㅎㅎㅎ

자금까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지금은 겨울이다..!!


같이 산도 올라가고 개울가에 가서 놀기도 하고 같이 시험공부도 하고 엄청나게 많은걸 같이 했다..!!

하지만...이 좋아하는 감정 만큼은 말하지 않았다...아니 말하지 못했다....만약....이나가 원하지 않는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자 이제 경기에 집중하자!!!!



재미있었다,,,!!!! ㅎㅎㅎ 어때?? 빨리 야구 하고싶지 않아??? 하하하하하 

글쎄....ㅎㅎㅎ 재미는 있었지만 지금 너무 피곤해서 들어가면 바로 잘것같아~~

그러게 ㅎㅎㅎㅎ 너무 피곤하다 이렇게 애기를 나누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른체....

집에 들어와서 씻고 책상에 앉아서 그때를 생각했다..맨 처음에 이나를 만났을때...그때..그 바이올린 소리 그리고....어...?? 뭐지 그때 뭔가...

그래...그때...이나에 그 사늘한 표정 아니...슬픈 표정...음악은 아름다웠지만 반대로 이나에 표정은 이 음악을 미워하듯이 차갑고 사늘했다...

왜...이걸 까먹었지...!!! 내일 꼭 물어 봐야겠다..!!!



다음날___ 오늘도 세명이서...?? 어..? 이나는..?? 먼저 간건가??? 댕과 같이 등굣길을 걸으며 생각했다..음...이나...무슨 일일까..?

어...??!! 야야 저기 이나 아니야?? 어...?? 진짜 이나네... 근데 우리가 본 이나는 어떤 한 할머니랑 싸우고 있었다...그리고 가만히 할머니를 따라서 갔다....

댕이랑 같이 반에 들어가자 이나가 앉아있었다...

이나야!!! 안녕??

어? 응 안녕^^ 

이나는 오늘도 활짝 웃고 있었다 하지만....이나를 좋아하는 난 알고있다 저 웃음은...거짓이다...

이나야...오는 길에서 봤는데...같이 애기하던 할머니 친할머니지..?? 괜찮아 무슨일있었어??

이나에 얼굴이 굳어져 가는걸 봤다.... 일단 아니 아무것도 라고 말하지만 절대 그 아무것도가 아닐것이다...

이나야 그...할머니랑 싸우던것 같은데..그리고 또 물어볼게..

아!!!!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나가 소리쳤다...그리고 제발 부탁이니까 더이상 나한테 다가오지 말아줘 그리고 너희들은 그냥"친구"야 

그러니까 나한테 더이상 얽히지 말아줘... 하고 그대로 반에서 나갔다...



반에 돌아온 나는 그렇게 멍~하니 앉아서 하...어떡하지...대체 뭐지???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

그렇게 두교시가 지나고 몇몇 애들이 들어와서 말하는걸 듣고...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섰다!!! 

이나가...미국으로...간다고...?? 난 바로 댕이 교실로 뛰어갔다... 설마...설마.... 

그리고 댕과 마주쳤다 댕이도 우리 교실로 다급하고 오고 있던중이었다...

댕아!!! 무슨일이야 설마 진짜 이나가 간다는건 아니겠지..???



댕이가 정확히 설명을 해주고 나서 왠지 모르게 더 괴로워졌다...

이나는 오늘 오후중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갑자기 선생님이 말했다고 한다...

난...뭘 해야할지...뭐라고 말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난 이나 할머니집으로 뛰어갔다 띵동 띵동...이나 할머니가 나왔다...

간단하게 찾아온 이유에 대해 설명하니 할머니는 이나가 어렸을때 그 "사건"에 대해 말해주셨다...



이나가 초등학교4학년 때다 이나 부모님은 두분다 음악을 좋아하셔서 이나를 바이올린 학원에 보내시고 

물론 같이 무척 잘 놀아주고 사랑하는 그런 부모님이셨다..

이나는 어렸을때 부터 음악 쪽으로 재능이 있어서 바이올린 대회에도 종종 나가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이나를 바이올린 학원에 데려다주러 차를 타고 갈때 이나는 부모님과 같이 더 놀고 싶어서 심통을 부리고 있었다...

차안에서 이나가 때를 부리고 있을때 한 트럭이 와서 부딪혔고 그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입원하시게 됬다고 한다....

물론 그때 잘못은 그 돌진해온 트럭에게 있다..하지만..이나는 그때 자기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생각하고 죄책감에 짖눌려 있다고 한다...




그래서...그때...바이올린을 킬때도...그렇게 미워하는 표정으로...

이제야 모든게 이해가 됬다....바이올린을 키는걸 알리지 않는걸..그리고 아주 큰 죄책감속에 살아가는걸...

이나는 아마 자기 자신을 용서할수 없는걸것이다...

그때 바이올린에 적혀있던...아네모네...  아네모네는 꽃 이름이었지....


이꽃에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다...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미소년 아도니와 연애하는 것을 군신 아레스가 질투해서 

아도니스가 사냥을 나선것을 보고 멧돼지에게 마법을 걸어서 그를 살해했을때 흘렀던 붉은 피가 붉은 색에 아네모네가 되었다고 한다...


아네모네의 꽃말은...고독...허무한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이다....


아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하얀 아네모네에 꽃말은...희망, 기대...그리고 기다림...!!! 이나는 계속 누군가가 자기를 구해줄걸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난 바로 공항으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줘..!!! 지금 가고 있어!!!!


차회: "LL"7화( 영웅...그리고 고백..)  최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