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일상속의 빡침을 참고 썼다카더라...)


하지만 한 치의 생각의 시간이 있기전에 일단 돌진하고 보았다. 다행히 경비는 2명뿐이였고 본진하고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중 방패가 날라왔다.

방패는 대장의 옆에 단단히 박혀있었다. 그방패는 밑부분이 뾰족하고 옆에는 스파이크가 달려있었다. 분명 방어만 하는것은 아닐것이다.

그리고는 어둠속에서 한사내가 나왔다. 그사내는 완벽한 악의 형태를 띈 눈과 큰키,그리고 창백한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엄청난 위압감이였다.

무기를 쥔 손에는 저절로 땀이 흐르고 있었다. 마치

실수라도 하면 무기가 손에서 떨어질것같은 수준이였다......대장은 침착하게 말했다.

네놈이 이곳의 약탈자냐?!

그렇다.......덤으로 그방패를 던진 놈이지.......

너희같은 놈들이 올 장소가 아닌것이다....꺼져라

약탈자는 대장의 말에 험악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던중 대장이 돌진하였다. 약탈자는 놀라 뒤로 몸을 피하였다. 동료들이 싸움에 끼어들려고 하자

칸이 그들을 막아서며 말했다.

이건 저둘만의 싸움이다. 명예로운 결투를 개싸움으로 바꾸는 행위는 용서치 않겠다. 

서로의 칼에는 마찰로 인한 불꽃이 튀었다.

약탈자는 피가 말라붙은 흠집투성이 장검으로 거대한 대장의 클레이모어를 받아쳤다. 그것을 응수하듯 대장은 손잡이 밑에박힌 스파이크로 견제를 시작했다. 짧지만 강력한 견제는 약탈자를 지루하게 만드는데 충분했고 약탈자는 대장의 옆구리를 가볍게 베어넘겼다. 대장의 옆구리에서는 피가흘러나왔지만은 대장은 굳건히 버텼고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출혈로 인해 정신이 아득했던 대장은 결국 쓰러졌다.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