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저번이랑 다른게 하나없어!!!..

이젠 용기를 내야만할때가 온거야!! 난 로봇도 아니고 감정도 없는 그런 사람도 아니야!!! 

처음으로 이렇게 용기를 내서 자기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러가는 중이다..


드르륵....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왼쪽 앞자리의 이나가 앉아 있었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나야!!! 다가가서 외쳤다!!! 이나의 표정을 제대로 볼수조차 없었지만 대략 상상은 간다...

그...소문...! 내가 퍼트린거 아니야!! 믿어줘!!! 그리고....너랑 정식으로 친구가 되고 싶어!!!! 

(아...이젠 모르겠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그리고 사방에서 웃음이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왜 웃지..? 했지만 그렇다 그 반에는 애들이 너무 많았고....이렇게 진지하게 나랑 친구하자 하는 놈은 첨일것이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수가 없다....이런....하....

그때 난 한줄기 빛...아니 그냥 "빛"을 보았다...날 보고 활짝 웃고있는 이나에 얼굴이다...

그래..!! 친구하자!! 하면서 웃는 이나에 얼굴을 보자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됬다...



그대로 이나와 같이 반을 나와 그 장소에 가서 같이 앉았다...

저번과 똑같이 아니...이번에 조금 다른 표정으로 즐겁게 애기를 하고 있었다....

집에 갈때 댕도 같이 셌이서 많은걸 애기하면서 걸어가며 생각했다...용기를 내서 다행이라고....^^

"자기 생각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기만 혼자 남게된다"

어디서 들었는지 생각은 안나지만....아마 맞는 말인것 같다....



다음날 아침__ 오늘도 일상대로 학교에 간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다!!! 세명이서 등교하고 귀가할때도 세명이서 같이 가는게 

이제 일상이 되버렸다.... 정말 행복이라고 해야할지...아니...이건 평화다!!! 

....했는데...왜 깡패가 하필 이럴때 나타나는지....휴....댕...? 은 덜덜 떨고 있는걸 보니...무리겠군...

이나는..???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 자식들아 있는 돈 다 꺼내라!! 험한꼴 나기 싫으면 엉??? 빨리!! (정말 흔하디 흔한 깡패 대사다)

휴...내가 어떻게 할수 밖에 없나.....

형들 정말 죄송한데...오늘 돈을 하나도 가지고 오지 않아서 헤헤 한번도 그냥 보내주세요

아....표정들만 봐도 딱 다음에 뭐라고 할지 나온다...정말 빡친 면상들이구만.....


일단 저기 키 작고 덩치큰놈이 달려온다 키가 작으니 머리를 아래로 누르고 오른쪽으로 피한다 

키크고 마른놈이 뒤에서 달려온다 일단 첫번째 주먹은 피하고 인쪽 다리 종아리를 차서 넘어뜨리고 

마지막 덩치 큰놈이 달려온다 일단 원투 잽으로 거리를 잰다 그리고 개가 몸으로 정면으로 부딪힌다 피하고 뒤에서 두 손을 잡고 움직임을 막고 니킥을 해서 무릎을 꿇게 한다....이 정도면 충분히 깨달았을거다....

내 아버지는 전직 특수부대 리더 였다고한다....지금은 명예퇴직하고 도장에서 코치하고 있다...어렸을때부터 자기몸 정도는 지켜야한다고 

매일매일 단련시켜왔다...

휴....이제 정말...평화구나....!!!



차회 "LL"6화(친구 그리고...아네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