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도화지 같은 도형을 우리는 본다.

길이 각 크기로 단면을 보고 우리는 구체화한다.

구체화한 도형을 보고 우리는 느낀다.

뒤를 보지 못하기에 우리는 오감만으로는 도형을 모른다.

뒤를 볼 수 있는 단면을 우리는 느낀다.

경과에 따라 우리는 형체를 바꾼다.

불변의 도형을 보고 우리는 경외한다.

도형의 변화에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