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들 사이에 커넥션이 있어서 도망친 얀붕이를 체포하고 주인님 얀순이가 데리러 올 때까지 '보관'하고 있는 거임


자유를 위해 도망쳤던 얀붕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처음보는 여자들에 의해 사슬에 묶여 달아날 수 없는 신세가 되고


풀어달라고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아직 주인이 안 왔다는 소리뿐


게다가 이 보관소는 추가 요금 지불에 따라 다시 도망 못 치도록 세뇌, 조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는 거임


얼마 뒤에 문이 열리고 등장한 얀순이가 마치 분실물 사이에 있는 자기 물건을 찾는 것마냥 손가락으로 이곳저곳을 가늠해보다가


찾았다 이러면서 얀붕이를 데리고 나오는 거지


아예 물건 취급 당하는 게 은근히 꼴리는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