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두한테 친절하고 텐션 높고 몸매는 야한데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말 끝마다 “♪”가 붙을거 같은 얀순이가 보고싶음, 주위 사람들도 그 천연함과 순수함에 곧바로 친해져서 얀순이랑 수다만 떨어도 미소가 나옴


그런 얀순이한테 큰 고민이 생김, 그건 바로 최근 얀붕이한테 연심이 생긴거


얀붕이는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남녀 안 가리고 도와줌,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한테 관심이 생겨서 얀붕이한테 접근함


처음엔 그저 호기심으로 다가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얀붕이의 좋은 면에 끌려서 반함,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랑 다르게 얀붕이 앞에서만 부끄럼 많은 소녀처럼 행동함.


얀붕이가 다른 여자랑 얘기하면 볼 부풀리면서 그 사이에 끼어든 다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감, 얀붕이랑만 있을 땐 은근슬쩍 몸을 노출하거나 밀착함, 근데 얀붕인 그걸 불편하게 여김.


속으론 손자 손녀까지 생각한 얀순이는 얼마 안가 얀붕이한테 사귀자고 고백함, 근데 딱히 누구랑 사귀 생각 없던 얀붕이는 거절함, 거절당한 얀순이는 왜냐면서 당황하지만 얀붕이는 ”넌 인기 많으니까 금방 다른 남자 찾을 수 있을거야“라면서 위로해주고 떠남


처음으로 인생의 절망과 슬픔을 느낀 얀순이는 집에서 그 천진난만하던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질질 짜는게 꼴림


그리고 다음 날, 얀순이 최대한 평소처럼 웃을려고 하는데 역시 얀붕이가 머리에 떠나지 않아 쉽진 않았지, 기분전환이라도하려고 밖에 나간 얀순이는 봐버림


얀붕이가 다른 여자랑 얘기하면서 걸어가는걸, 얀순인 그걸 보면서 배신감을 느낌


자신이 얼굴도 더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자신이 인기가 더 많은데, 자신이 먼저 어필했는데…


결국 머리에서 뭔가 끊긴 얀순인 미친듯이 웃음


다음 날, 얀순이는 얀붕이한테 데이트를 신청함, 얀붕인 어이없어서 왜냐면서 거절할려는데 얀순이는 데이트만 해주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거같다고 눈물까지 보이면서 부탁함, 얀붕이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함 얀순이가 웃는것도 모르고…


대충 데이트 마지막에 얀순이는 다시 고백하는데 얀붕이는 또 거절함, 두번이나 거절당한 얀순이는 흘쩍이면서 “그럼 포옹이라도… 부탁해…” 얀붕이는 그런 얀순이가 안쓰럽고 좀 미안해서 안아주는데…


얀순이는 잡았다면서 웃기 시작함,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얀붕이는 곧바로 빠져나올려고 하는데 얀순이의 완력이 강해서 그대로 고정당함, 얀붕이는 당황하면서 나달라고 하지만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를 더 쎄게 안으면서 얀붕이를 압박함. 


얀붕이는 소리 지를려고 하지만 얀순이가 곧바로 얀붕이 목에 주사기를 꽂아서 재워주는거 보고싶음


긍정적이고 천진난만하고 몸매 야한 얀순이가 타락하는거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