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두 번의 기회 뿐이였지만, 1년이 안된다고는 해도 나름 긴 시간이였기에, 나에게도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 상태였다.
예를 들자면, 첫날에 훈화를 들은 다음에는 무조건 학교 근처의 작은 교회나 성당을 찾아가야 한다.
차기 성녀인 사리아는 이 때가 아니면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심지어 이때 만나지 않고 차후에 만나게 되면, 이미 나사가 하나 빠진 상태로 만나게 되니까.
첫번째 회차 때는 모든게 다 꼬였다.
사리아와 만나는 것은 늦었고, 교장은 망상을 돌려댔으며, 백지현은 의심이 강해졌고, 다른 년들이야 뭐...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조금 더 빨리 만나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사리아와의 첫만남 때였다. 난데없이 특이사항에 '큰 정신적 충격으로 망가져 있는 상태입니다!' 같은 살벌한 문구가 써있었으니.
성당을 돌아다니며 그녀를 찾아야 했지만, 다행이도 아카데미 근처의 교회나 성당은 그리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4개 정도니까, 오늘 안에는 반드시 찾을 수 있을 터.
일단 첫번째는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성당이였다.
"실례합니다..."
오래된 성당이였기에 나무 문이 끼이익- 불길한 소리를 내며 움직였지만, 나름 멋있는 옛됨이라 생각되었다. 새로 지은 건물의 문에서 이런 소리가 나면 그날로 계약 파기지만.
"여기에는 없나..."
예배당을 돌아다니며 그녀를 찾았지만, 그녀가 있거나 흔적이 남아있지는 않았다. 물론 기본적으로 무척 청결한 성격이기에 흔적 같은것을 남기진 않겠지만.
"...누구..."
"아. 그냥 성당이 보여서... 잠깐 보러 왔습니다."
[차기 성녀, 사리아 리온하트]
호감도:50♡, 처음 본 사람
직업:차기 성녀, 아카데미 생도
특이 사항:갑작스레 흘러들어온 기억에 혼란을 느끼는 중
불안:30%(갑자기 흘러들어온 알 수 없는 기억과 지식들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의심:30%(난생 처음 해보는 경험이 누가 한 짓인지 궁금함)
질투:0%
망상:0%
시크릿 이벤트! 1번이라도 솔로 엔딩을 본 히로인은 기억의 일부가 인계됩니다. 빨리 클리어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질거에요.
뭐 이런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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