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독자 좀 불쌍한 것 같음 


딱 봐도 가정환경 씹창나서 관심도 못 받고 사랑도 못 받고 그러다가 


유일하게 소통하고 자기말 들어주는 게 읽던 소설 작가라 매일매일 쪽지 보낸 것 같은데 


작가가 귀찮다고 답장 안 보내고 무시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일듯 


결국 악플러로 변해서 악플 달다가 


그마저도 차단당하고 의미없는 짓이라고 깨닫게 되고나서부터


작가 주소 알아내고 신상 파내고 


우연을 가장해서 만나고... 



그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