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 그래. 최면 요즘 인터넷에 유행하더라고 한번 걸려볼래?


얀붕이: 미쳤니? 걸릴리가 없잔아. 만약에 걸렸더라도 풀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어?


얀순이: 음..찾아 봐도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만 해보자!


얀붕이: 응~ 싫어~ 너혼자해. 내가 왜하니?


얀순이: 아 제발! 한번만! 한번만! 한번만 해보자~ 한번 해주면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얀붕이: 하아.. 진짜 싫은데 그래도 니가 맛있는거 사주니까 내가 특별히 한번만 참는다. 그리고 내가 잘못 되면 책임져 알겠어?


얀순이: 그래! 잘못되면 책임질게! 그럼 시작할게 우선 의자에 앉아서 그저 멍하니 내 휴대폰을 계속 쳐다보면 되.


얀붕이: 그래..(설마 잘못 되는게 아니지..)


잠시뒤..


얀붕이: 야 이거 되는 되는거야? 최면에 안걸린것 같은데


얀순이: 응? 그럴리가 없는데 여기에는 걸린다고 적혀있단 말이야..


얀붕이: 너는 그걸 믿니? 바보네ㅋㅋ 하여튼 너가 맛있는거 사준다니깐 이번주 주말에 갈거니깐 돈 두.둑.히 준비해놔 알겠어?


얀순이: 알겠어..


몇일뒤..


얀붕이: 야 얀순아~


얀순이: 어이~ 얀붕이 어서오고~ 오늘 뭐 먹을까?


얀붕이: 돈은 두둑히 준비해 놨냐? 오늘은 스테이크 먹으러가자! 내가 인스타에서 찾은 맛집인데 그집 음식이 그렇게 맛있데!


얀순이: 그래! 거기로 가자~


식당안..


얀순이: 뭐 먹을래?


얀붕이: 음..나는 티본이랑 로제 파스타! 너는?


얀순이: 나는 그냥 로제 파스타만 먹어야 겠다 내가 주문할까?


얀붕이: 내가 주문할게. 주문이요~


여점원: 네~ 메뉴 정하셨어요?


얀붕이: (..속이 왜 이렇게 불편하지?) 로제 파스타 2개랑 티본 스테이크 하나 미디움으로 부탁 드려요.


여점원: 네 알겠습니다~


얀붕이: ...


얀순이: 얀붕아? 왜그래? 안색이 안좋아 보여.


얀붕이: 아 아무것도 아니야. 배고파서 그러나봐 나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


얀순이: 알겠어..


화장실 안..


얀붕이: 하아.. 이제 좀 괜찮아 졌네. 왜 그러지? 배고픈가? 배고파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뭐 이젠 괜찮겠지


잠시뒤..


여점원: 실례합니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얀순이,얀붕이: 감사합니다~


얀순이: 자! 이제 먹자 마음껏 먹어 얀붕아!


얀붕이: 고마워 잘먹을게..(또 속이 이상해) 우웁!


얀순이: 얀붕아? 얀붕아! 괜찮아?!


얀붕이: 미안해 얀순아.. 나몸이 안좋은것 같아. 미안한데 나 먼저 집에 가볼게


얀순이: 미안하기는 몸이 안좋으면 집에서 쉬어야지 어서가 어서 집에가서 얼른쉬어


얀붕이: 미안..집에갈게


얀순이: (씨익)


다음날 학교 교실..


얀붕이: (도대체 어제는 왜 그랬지? 병원에 가봐야 하나?) 하아...


반친구: 얀붕아 안녕!


얀붕이: ... 으윽! 털썩!


반친구: 얀붕아?!


학교 보건실..


얀붕이: 으음..


얀순이: 얀붕아?! 정신이 들었어? 괜찮아?


얀붕이: 어..조금은 괜찮아 근데 나 왜 여기 누워있는거야?


얀순이: 너 아침에 교실에서 쓰러졌었어. 내가 얼마나 걱정 했는지는 알아?


얀붕이: 그래? 알려줘서 고마워. 이제 수업들으러 가야겠다.


얀순이: 야.몸도 안좋은데 어딜 갈려고해. 그냥 누워있어. 내가 담임선생님 한테 말해놔서 점심시간 까지 푹쉬라고 하셨어. 그나저나 내가 몇일전에 말했던거 기억해?


얀붕이: 아 최면 그거? 그거 안됬잖아.


얀순이: 미안하지만 그때 최면 확실하게 성공했어. (휴대폰을 보여준다)


휴대폰 영상..


(얀순이: 최면 걸린건가? 얀붕아?)


(얀붕이: ....)


(얀순이: 음.. 최면에 걸렸다면 너는 멍하고 짖어.)


(얀붕이: 멍! 멍! 멍!)


(얀순이: 야.. 이거 실화? 진짜 걸렸네 그럼 앞으로 얀붕이는 나 말고 다른 여자와 대화를 하면 몸이 아파온다 아파온다...)

 

얀붕이: ...야 미쳤어? 이거 범죄야! 빨리 최면 풀어!


얀순이: 내가 왜? 나는 이순간만을 기다렸는데 

내가 왜 너한테 그런 최면을 건지 알아? 나는 얀붕이 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 그무엇 보다도 바꿀수 없는 존재야. 너가 나보고 죽으라하면 나는 기꺼이 웃으면서 죽을수 있어..그런데 너는? 너는 날 좋아해? 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내가 너보고 죽으라면은 죽어 줄거야? 아니잖아 안 죽을거잖아.

그리고 말이야 너는 모두에게 친절해. 그냥 너는 나만 보고 나에게만 친절하고 나한테만 사랑을 주면 되는데..왜 모두에게 잘해주냐고..질투나게 그래서 내가 너한테 최면을 걸었어! 나 잘했지?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대화를 안해도 돼. 나랑만 대화하자 알겠지? 사랑해♡ 얀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