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cOhXThqh_0


얀붕이 는 ' 얀순이는  "


얀붕이랑 얀순이랑 (원한적 없음)오순도순하면서 같이 살고 있지.


"앞으로도 같이 있을 꺼지?"


'응...'


물론 이런 사랑도 오래가진 못했지.

어느날, 얀붕이가 얀순이의 허락을 맏고 나가기로 했지.


"얼른 와♡ 30분 넘으면 나쁜짓 할꺼야♡"


그렇게 얼른 오기 위해 서두르다가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지.


"얀붕아! 얀붕아! 괜찮아?"


"미안해..내가 미안해..."


'으으으....'


하지만 그렇다고 죽기에는 엔딩이 좀 그러니깐 살아났지.


"얀붕아!"


'어어..어?'


일어나고 보니깐 시야가 이상했지.

익숙한 천장이 보이거든.

그니깐 여긴 병원이라는 걸 깨달았지.


의사 왈

피를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위험할 뻔했다고 했다.

링거를 꽂았으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과격한 행동 등은 하지마라.

라고 했다.


"...."


"...언제 퇴원하나요?"


의사 왈 3개월


"네..."


얀순이의 기운이 떨어졌지.

과격한 짓을 더이상 못하게 됐거든.

게다가 얼마 뒤부터는 발렌타이 데이야.

발렌타인 데이는 하루만 하는거지만 얀순이에게는 1년같은 시간이거든.


"왜...."


얀순이는 조용히 말했다.


"왜 이런때일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근데 얀순이는 이쪽 방면에서는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지.

마치 회로 돌아갈때마다 즉석으로 쓰는 게이들처럼 말이야.


"그렇구나..."


"이게 있었지.."


얀순이는 얀붕이 근처를 슬며시 보며 무언갈 깨달았지

얀붕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말이야.


"자 아~"


'아..'


그 후로 얀붕이는 얀순이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눕고 있어.

과격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면서 무언가를 참으면서 말이야.

계속 얼굴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잠이 들때까지 주변에 있었거든.

그러다 잠이 들면 머리를 쓰담으면서 귀엽다고 하고.


그렇게 있다가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지.

근데 전에 의사가 말했지. 

단거를 먹으면 다시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초콜릿은 없었지.

하지만 얀붕이는 무언가 이상한걸 느낀거야.

요즘따라 무언가 몸이 활발한걸.

지치지 않고 오히려 혈액순환이 빨라진 느낌이 들었지.


'뭔가 활발한데..밤새 마사지라도 했나?'


근데 함부로 물어보기에는 좀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했지.

그래서 오늘은 새벽에 몰래 깨보려고 했어.

실패했어.

다음날에 하려고 했어.

성공했어.


잠의 유혹을 해치고 몰래 새벽에 일어나 봤지.

그러자 무언가 인기척을 느끼는 거야.

그리고 눈을 떠보자, 얀순이가 보였어.


"일어났네? 얀붕아?"


"보면 안돼는데?"


'?!'


얀붕이는 상황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

수액을 넣는 곳에 자신의 피를 뽐아 주사하고 있었던 거야.


"내가 초콜릿에 뭘 넣는지는 알잖아♥"


그건 잘 알고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예상도 못했다.


"이제 우린 하나야 얀붕아♥"


"의사가 과격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했으니깐 방해하면 안돼♥"


좋은 발렌타인 데이다.

피가 좀 있지만 당사자가 행복하면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