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랑~별보러~~가지 않을래~"

오늘도 얀붕이와 손을 흔들며 걷는 얀순이

둘사이는 유선이어폰과 둘의 손이 잇고있다


"하하...얀순아 줄 불편한데 내꺼 무선이어폰끼지"

얀붕이는 혹시나 이어폰이 빠질까 붙은채 걸으며

말하고


"너의집 앞으로 잠깐...어.....난 그냥 유선이 좋더라

그래야 얀붕이 니가 거리도 안두고 더 가까이 붙고... 또...."

"또?.?"

얀순이 표정이 싸늘하다 

그리고 손을 세게 잡는다


"너랑 내사이에 끼어드는 년이 있어도 유선이어폰이면 그쪽이 비켜가잖아 히히"

얀순이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살벌히 이야기한다

"바보야 그런일있으면 내가 남자답게 널 끌어당겨주겠지"

얀붕이는 얀순이가 팔짱을 끼기 편하게 팔을 벌려주고


"그러면 앞으론 무선 쓸테니까 이따가 집에가서

나부터 충전시켜주면 안될까?♡♡"



"거리는 떨어져도 몸은 가까워져야지 얀붕아"


-----------

근데 노래들으며 글쓰다보니 가을타는 기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