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유딱 카드 만지면서 외롭게 구석에 있는 여자애랑 듀얼해서 이기면 친구 되고 져도 친구가 되는 내기 걸고 한판 하는거임

여자애는 예능덱 본인은 로망덱으로 하면서 서로 어느 쪽도 밀리는거 없이 재밌게 하고 예능덱을 쓰는 여자애가 이기면서 서로 친구가 되는것
거의 하루종일을 여자애와 보내면서 듀얼도 하고 듀얼 매장에 가서 카드도 사고 듀얼도 하는거임

근데 어느 날 본인이 덱을 들고오지 못 해서 여자애랑 제대로 놀아주지 못 하고 시험기간이 오게 됌. 여자애는 시험 따윈 관심 없고 자기에게 관심을 준 본인에게 오늘도 듀얼을 하자 하지만 시험 때문에 바쁘고 평소 놀던 친구들과만 놀아서 여자애는 점점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학교를 나오지 않게 되서 본인이 직접 그 여자애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문이 열려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 여자애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아무도 없었기에 아파서 방에서 자고 있는건가 싶어 방으로 들어간 순간...

방 벽에는 그 동안 여자애와 본인이 놀러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벽에 붙어있는거임. 놀라서 다가가며 한장 한장 살펴보니 뒷장에는 자신과 트레이드 한 카드들도 한장 한장 붙어있는걸 확인하고 소름 끼치는 문구에 뒤를 돌려던 그 순간에 머리통을 내리찍는 몽둥이에 꿍, 하고 쓰러지게 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