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왕인가?"


"....."


"...왕이 아닌가 보군"


라고 말하며 개미가 오른손을 들어 날카롭게 세운 뒤에 차해인에게 공격을 가하기 위해 힘을 담은 후 내리친다.


차해인은 그 공격을 막기 위해 검을 올렸다. 하지만 차해인의 눈으로도 개미의 공격은 쫓을 수 없는지 궤도가 바뀐것을 눈치 채지 못하였다.


결국 순식간에 차해인의 배가 개미에 의해 뚫렸다.


"차해인!"


최종인이 배가 뚫려 쓰러지는 차해인을 보고는 다가가기 위해 개미에게 화염구를 쏜다.


하지만 그 개미는 최종인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는 최종인의 앞으로 다가온다.


똑같이 최종인에게도 공격을 가하려고 하였지만 S급 탱커 마동욱이 방어를 해주었다.


그 순간 배가 뚫려 쓰러졌던 차해인이 언제 배에 그런 상처가 났냐는 듯이 일어났다.


민병구가 차해인에게 힐을 사용해 치료한 것이었다.


다행히 S급 힐러 민병구가 있기에 그들은 마음 놓고 과감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그런 상황이 내려졌다는 것에 안심하고 공격 태세를 준비하고 있던 순간 개미가 민병구에게 다가가 상반을 찢어 먹어버렸다.


하지만 개미는 모두가 놀랄 틈도 없이 마동욱에게 다가가 마동우의 양팔을 뜯어버렸다.


순식간에 S급 헌터 2명이 리타이어 했다. 또한 밖에 있던 개미들도 다시 중심부로 들어오고 있어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건 뭐야?"


성진아가 나타난 것이다. 진아가 나타난 것을 확인한 헌터들은 순간 안심했지만 다시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성진아가 강하다 하여도 S급 헌터 2명을 순식간에 죽여 버린 마수이니 당연할 수 밖에


개미가 성진아를 보는 순간 몸을 흠칫 떨었다. 성진아의 몸에서 나오는 마력은 다른 S급 헌터들과는 다르게 더욱 더 방대하고 진했기 때문이다.


"호오... 그대가 왕인가?"


"개미가 말을 하네?"


라고 말하며 개미의 앞에 서는 성진아 하지만 개미는 그런 것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성진아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렇게 그들은 또 한명의 S급 헌터를 잃는가 하였지만 그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개미의 공격을 막고 서 있었다.


개미는 자신의 공격 한 번에 리타이어 안 한 성진아를 보고는 흥분을 했느지 두려움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괴한 목소리로 괴성을 질렀다.


그렇게 개미가 괴성을 질른 후 몇초가 지났을까 밖에 있던 개미들이 한 번에 쳐 들어온 것이다.


진아는 그 광경을 보고는


"일어나라"


라고 외치며 단 검을 꺼낸다.


그 순간 성진아의 주변에 수많은 소환수 들이 일어나며 쳐 들어오던 개미 병사들과 치열한 전투를 시작한다.


또 다시 1vs1 이 되어버린 상황 그 개미는 성진아의 눈빛을 보고는 확실하게 두려움을 느껴 도망을 간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쫓아갈 기세가 없어 보이고는 손을 든다. 그 순간 도망치던 개미가 땅에 처 박힌다.


그리고는 빠르게 다가가 단검을 사용한 스킬 난도를 사용하여 순식간에 그 개미를 죽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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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나는 깨어난 후 주변을 둘러보니 헬기인 것을 확인하였다.


다행히 그녀에 의해 죽진 않은 것 같다.


나는 옆에 있는 파일럿에게 레이드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봤다.


파일럿은 S급 힐러 민병구 한 명 빼고는 모두 다 잘 살아 돌아왔다고 하였다.


나는 이번에 S급 헌터들에게 너무 폐를 끼친 거 같아 사과를 하기 위해 S급 헌터들에게 향했다.


나는 하지만 진아를 보고는 그럴 수가 없었다. 나는 진아를 보는 순간 진아에게 목졸림을 당하던 기억이 떠오르며 숨이 점점 막혀지는 것을 느낀 것이다.


나는 그렇게 점점 그녀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더 큰 두려움을 느끼다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병원에서 깨어난 나는 진아가 옆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그때와 똑같은 두려움을 느껴 그녀에게 나가라고 소리를 쳤다.


그녀는 나의 행동에 충격을 먹었는지 생기가 없는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다시 나에게 찾아오는 일은 없었다.


또한 정신의 안정을 되찾은 나는 퇴원 절차를 밟고는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집으로 향하면 안됐었다. 들어가 보니 몇일 동안 그대로 두었으니 먼지가 쌓여 있었어야 했는데 오히려 전보다 더 깨끗해져 있던 것이다. 나는 놀라며 집에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푹!


나는 소리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소리가 난 곳을 확인하였다. 나의 심장이다.


풀썩


점점 의식이 끊어져 간다. 그 순간 나의 앞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진아가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나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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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죽었어야 하였지만 나의 주군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나의 주군을 사랑한다. 주군을 밨을 때부터 알 수 없는 끝없는 충성심과 연모의 감정을 느낀 것이다.


주군은 나의 감정에 눈치를 챘는지 항상 나는 소환한 채로 나와 함께 붙어 다니신다.


나는 그렇게 그녀와 함께 영원한 공간에서 살아갈 것이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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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