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 지휘관이랑 움사오 ]


벽람 미움받는 약 적기 전에 벽람 맛 좀 보라고 중앵 지휘관 내고 있는거니까 그거 읽으면서 기다려주셈. 나도 벽람을 좀 플레이 해봐야 알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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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은 404 소대를 아는가?


404 NOT FOUND. ( Those Who Don't Exist [ 존재하지 않는 자들 ] )


통칭 404 소대.


그들은 주로 더러운 임무, 블랙 옵스를 담당 하며 특이하게 인간을 사살하고 동료 인형들도 사살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나는 그런 그들을 그들이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에 만났다.


나는 그들의 작전 목표는 아니였지만 당시 나는 그를 군용 인형들을 빼돌려서 그것들을 이용하여 그들의 작전 목표를 암살 하려고 했다. 그게 '청소부'였던 내 일이였으니까.


내가 갔을 땐 404 소대가 이미 목표를 암살 했었고, 나는 그 장면을 다 봤다.


그들은 군용 인형을 손쉽게 박살 내고 목격자인 나를 제거하려고 했다. 나는 그곳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까지 내가 직접 나서지 않은 이유는 그들의 역량을 재고 함정을 파두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차례차례 함정에 걸렸다.


어린아이로 보이는 인형부터, UMP9을 쓰는 인형, 그 다음에는 HK416을 쓰는 인형. 마지막에는 UMP45가 나랑 대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꼴은 말이 아니였다.


내가 붙혀놓은 폭발 트랩에 걸렸고, 그녀는 총알을 다 썼기 때문이다. 나는 UMP40을 들어 그녀를 조준하고 있었다.


UMP45는 나를 보더니 놀라면서 양손을 들고 항복의 표시를 했다.


" ..... 항복? "


" 응, 우리가 졌어. 죽이든 말든 알아서 해. "


나는 그녀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 애초에 내가 그녀들을 함정에 빠트린 이유는 그녀들이 나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 ..... 그런 짓은 안해. 한 가지만 약속하면 너희 넷 전부 풀어줄게. "


" ...뭔데? 몸? "


" 아니, 내가 뒤를 돌고 갈때, 나를 쏘지마. 그게 조건이야. 내가 너희들을 공격한 이유도 너희들이 나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거든. 걱정마 나도 '청소부'인걸.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거야. 약속하지. "


" .... 좋아, 나도 약속할게. 당신을 쏘지 않겠어. "


나는 함정에 빠진 그녀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폭발 트랩에 다리가 부셔진 HK416부터 구했다.


" ...... 제길, 진건가. "


" 걱정하지마♪ 그는 우리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약속 했어. "


나는 걷지 못하는 HK416을 업었다. 


" ㅁ.....뭐하는 거얏! "


" 못 움직이잖아. 그냥 업혀. "


다음은 UMP9을 구했다.


" 에헤헤~ 우리 져 버린거야? "


그녀는 팔이 한쪽 없었다.


다음은 어린아이 소체를 쓰고 있는 인형을 구했다.


" 우으... 졸려.... "


" 애는 UMP45, 너가 업어라. "


" 응, 알았어♪ "


" 그래서, 이제 어디로 갈꺼냐? 나는 한동안 어딘가로 가서 잠적하려고 하는데. "


나는 그녀들을 봤다. UMP45는 사실상 데미지 축적으로 싸울 수 없고, HK416은 다리가 없다. UMP9은 팔이 한 쪽 없고, G11은 다리 한 쪽, 팔 한 쪽이 없다.


" 하아.... 혹시 괜찮으면 내가 수리 해줘? 어차피 돈은 있으니까 돈은 필요 없어. 그냥 내 호의라고 생각해. "


UMP45가 말했다.


" .... 나는 상관 없는데, 너희들은? "


G11이 말했다.


" 응... 나는 상관 없어. "


UMP9이 말했다.


" 언니 결정이라면 나도 상관 안해! "


HK416이 말했다.


" 뭐, 교대로 이 남자를 감시하면 되니까... "


" .... 그럼 뭐, 따라와라. "


나는 그녀들을 내 집으로 댇고 왔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서 테이블 위에 우선 파손이 미미한 UMP45부터 올렸다.


" 이제부터 수리를 시작 할 거야. 그동안은 잠시 잘꺼고. "


" 응, 알겠어. "


" 그럼 잘 자. "


나는 UMP45의 기능을 잠시 정지했다. 그 뒤에는 3명이 앉아 있었다. 수리하던 도중, HK416이 나에게 말했다.


" 저기, 당신. 당신은 왜 그곳에 있던거야? "


" ..... 나는 '청소부'야. 돈을 받고 그곳을 '청소'하러 갔지. 그리고 그곳에서 너희들을 만났어. "


" 실력이 엄청나던데, 이 일을 하기 전에는 뭘 했었어? "


" 뭘 그런걸 궁금해 하냐. 어차피 수리 끝나면 보지도 않을 사인데. "


" 그런건 상관 없고 빨리 말해줘. "


" ...... 군쪽에서 일 했었다. 뭐 해봤자 스나이퍼 들고 동료 하나 못 지킨 쓰래기지만. 인형 수리는 어떤 아저씨에게 배운거고. "


" 아저씨? 그 아저씨가 누군데? "


" 리코리스. 아저씨의 이름은 리코리스였어. "


" 흐응... 그렇구나. 혹시 당신의 과거를 듣고 싶은데 괜찮을까? "


" 뭐, 수리하는 동안에는 할 것도 없으니까. 좋아. "


나는 HK416,G11,UMP9에게 내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화를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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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어릴 때 빈민가에 버려졌습니다만, 한 여자 아이가 그 남자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대려갔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님은 마침 자신의 딸이 혼자였기에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 남자 아이를 자신들의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남자 아이는 난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호의와 사랑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서로 같이 컸습니다.


여자 아이는 군대의 의사가 된 다음, 전쟁 중에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금 자신들이 이렇게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은 군인들의 덕분이라면서.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를 좋아했기에 그 여자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 아이는 한 이상한 아저씨를 발견 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소년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해주면 안되겠냐고 말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대신 친구 한명을 소개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저씨는 가방을 내리고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그러자 한 여자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아버지? 이 아이는 누구죠? ]


그 아저씨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너의 친구가 될 아이란다 엘리사. "


[ 제 친구요? ]


" 응, 그렇단다. 아 혹시 이름을 알려줄 수 있겠니? "


나, 아니. 소년은 그들에게 내 이름을 말했다. 그들은 내 이름이 왜 그렇냐고 웃었다.


[ 하하.... 알았어, 그럼 잘 부탁해. 한얀진. ]


소년도 그 소녀의 목소리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나는 매일 그 아저씨에게 찾아갔다. 매일 아저씨를 찾아간 이유는 간단 했다.


아저씨의 기술을 보고 그 기술을 익히고 싶었기 때문이다.


" 뭐,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줄게. 하지만 금방 질릴걸? "


[ 얀진이 너가 아버지의 기술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리 없잖아. ]


소년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 아저씨는 알았다며 그 날 이후로 나에게 기술을 가르쳐줬다. 덤으로 엘리사는 나에게 총을 잡는 법을 가르쳐줬다. 내가 그녀에게 강해지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나는 1년동안 그 아저씨에게 기술을 배웠다. 아저씨는 내 재능이 뛰어나다며 크면 자신보다 더 대단할거라고 했다. 엘리사는 애써 부정 했지만 나를 인정해 줬다.


그 아저씨는 이제 곧 자신은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소년과 엘리사, 둘이 이야기 해보라고 했다.


[ 이제 곧 이별이네.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날거야. 그런 생각이 들어. 다음에 만나면 부디 멋진 남자가 됐길 바랄게. 혹시 알아? 내가 나중에 너를 다시 만나려고 찾아올지. 그 전 까지 부디 멋진 남자가 됐길 바랄게. ]


나는 소녀에게 알았다고 약속 했다. 마지막으로 소년은 아저씨에게 물었다.


" 아저씨, 이름이 뭐에요? "


" 나? 나는.... 리코리스라고 한단다 얀진아. "


나는 아저씨의 이름을 듣고 알았다며 언젠가 다시 보자고 말했다. 아저씨도 알았다고 했다. 소녀와의 약속도 잊지 않고 이루겠다고 다짐 했다. 하지만 소년은 그 약속을 이루지 못했다.


그 소년이 커서 17살이 됐다. 소년은 좋아하는 소녀를 따라서 군대에 입대 했다. 소년은 저격수를 맡았고, 모든 작전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서 '사신'이라고 불렸다. 소녀도 그 별명으로 소년을 놀렸다.


소년과 소녀는 언제나 이런 평온한 일상이 지속 될 줄 알았다. 소녀가 죽기 전까진.


소년을 포함한 주력 부대가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러 갔을 때, 그 테러리스트들의 일부가 군 부대에 침입. 모든 사람들을 죽였다고 한다. 그 소녀도.


내가 달려갔을 때 소녀는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하지만 소녀는 소년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죽어버렸다.


" 사실.... 나는 예전부터 너를 좋아했어 얀진아... "


소년은 그 소녀를 안고 울었습니다. 


소년은 자신의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소녀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원망 했습니다.


소년은 군대에 퇴역 신청서를 냈습니다. 군은 소년의 정신 상태와 이때까지의 그의 행적을 고려해 많은 돈을 주고 그를 다시 사회에 보냈습니다. 소년은 계속 가만히 있다가는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청소부'를 자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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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P45의 수리가 끝났다. 그녀의 머리속에 있던 캐시 파일을 몇개 제거하고 몸을 고쳤다.


다른 애들도 수리가 다 끝났다.


나는 공구들을 챙겼다.


" 자, 이제 수리가 다 끝났으니 나는 이만 떠나도록 할게. "


나는 UMP40을 들고 탄창을 챙겼다.


그러자 UMP45가 말했다.


" 혹시 당신, 지휘관이 될 생각 없어? "


" .....뭐? "


" 정확히는 우리의 지휘관. 걱정마 돈도 5등분으로 똑같이 배분해서 줄게. "


어차피 나는 잠적해도 할 것이 마땅히 없었고, 그녀들의 지휘관이 된다면 나를 지켜줄테니 나는 그녀의 제안을 받자고 생각 했다.


" ... 다른 애들은? "


HK416이 말했다.


" 나는 좋아, 당신은 유능하고 그....착하니까. "


UMP9이 말했다.


" 나도 좋아! 당신의 과거를 들으니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


G11이 말했다.


" 응... 나도 좋아... 당신의 옆은 푸근해서 자기도 좋고..... "


" 라는대 어때? "


" ..... 좋아, 알았어. "


UMP45는 내 말을 듣고 자신의 팔에 있던 완장을 때고 나에게 줬다. 나는 그 완장의 표식을 봤다.

" .... 너희 진짜로 비밀 부대였구나. "


" 예상하고 있었잖아? "


" 그렇긴 하지. "


" 그럼, 이제 보여주지 않을래? "


" .....뭐를? "


" 당신의 얼굴. "


나는 가면을 쓰고 있다. 그래서 그녀들은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 ....... 뭐 좋아. "


나는 가면을 벗었다.


그녀들은 내 얼굴을 보더니 놀란 듯이 나를 쳐다봤다.


" .... 왜 그래? "


UMP45가 말했다.


" 예상 외로 미남.... "


나머지 소대원들도 끄덕였다.


나는 다시 가면을 썼다.


" .....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데? "


" 음, 일단 헬리안에게 임무 보고를 하고, 우리 지휘부를 따로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는걸? "


" 헬리안? 그게 누군데. "


" 뭐, 우리 고용주라고 생각해 얀진, 아니 지휘관. 아 그리고 부관 정해야 하는데 누구로 할래? "


" 음.... 일단 돌아가면서 하도록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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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주인공은 404 소대의 지휘관이고 앞으로 플롯을 살짝 까보자면 지휘관이 잘못하다가 사탕인 줄 알고 먹었다가 그게 사랑받는 약임


지휘관은 404 소대의 지휘관으로써 S09지역에 자주 가게 됨. 그리고 S09지역 지휘관은 장시안임


프롤로그라 맟춤법 크게 신경 안씀. 다음화부터 신경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