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는 외동이었는데


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엄마가 자신을 옷장안에 숨기고


절대 나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얀순이의 엄마 아빠는 


최후를 맞이함


그날이후 자신의 상처를 돌봐준 얀진이가 있었는데


그게 다 연기였음


얀순이의 엄마랑 아빠가 남긴 재산이랑 사망보험금이


너무 많아서 그걸 노리고 접근한거임


그래서 다시한번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얀순이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려하지않음 


그래서 예외없이 차갑고 무신경하게 대함


그 성격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뒷담을 까이는 불쌍한 얀순이


그렇게 대학생이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우씨, 재수없어 저년


-진짜 성격더럽네.....너같은 년은 줘도 안먹어

.

.

.

.

.

.

이거 말고도 '저년 실제로는 몸팔고 다닐것 같지 않냐'


'사실은 엄청난 창녀일거다'라는 소리를 남녀구분없이 들음


앞에서 말했듯이 사람을 항상 가시를 돋우고 말해서


괜찮척하지만사만 사실은 많이 힘들어함


그런 얀순이 앞에 얀붕이가 나타남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임 엄청 긍정적인 성격임


"저....얀순아!"

"괜찮다면 친해질 수 있을까?"


"아니, 안괜찮아"

"이제 꺼져 줄래?"


"히잉ㅠ"

"그래"


다음날 


"어제는 안됐지만 오늘은 친해질 수 있을까?"


"아니, 오늘도 안돼"

"내 앞에서 길 막지마"


"응ㅠ"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거니까!"


그 다음날


"헤헷 얀순아 제발 나랑 친구해주면 안됄까?"


중지를 들면서


"싫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1달이 지나고


얀붕이의 포기없는 친구하자에 포기한 얀순이


"하아......그래 친구하자 ...친구"


"정말?!"

"고마워!"


그렇게 얀붕이랑 다니면서 안 사실이 있음


첫째, 얀붕이는 어릴때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2남1녀중 동생도 다잃음


물론 부모님만 잃은 얀순이보다 절망적인 상황임


둘째, 얀붕이도 마음이 약하단걸 알음


저번에 편의점을 갔다가 방에 돌아오는데 혼자 울고있는 얀붕이를 발견함


다른사람앞에서만 웃으려고 한걸 알음


셋째, 얀붕이는 자신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밝게 살아가고 있음


얀순이는 사망보험금과 재산때문에 돈은 부족없이 살았지만


얀붕이는 집도 가난해서 중학생 시절부터 알바를 하며 생계유지를 함


물론 어리다고 뒤통수도 많이 맞고 돈도 ㅈㄴ적게받음


이 대학은 얀붕이가 장학금으로 들어온걸 알음


그래서 처음엔 매우 귀찮아 했지만


얀순이는 마음을 점점 풀어감


자신은 모르지만 아무리 차갑게 대해도 자신의 


옆에 묵묵히 있던 얀붕이게 마음이 스며드는거임


그래서 한번 물어봄


"김얀붕, 나한테 왜 잘해주는거야"

"나는 너한테 못되게 굴었잖아"


"어.....그건 마치 옛날의 나같아서ㅎㅎ"

"고등학생 시절 내가 딱 너같았어"

"하지만 지금은......괜찮아"

"구세주가 있었거든......지금은 없지만"

"내가 너에게 그런사람이 되주고 싶었어ㅎ"


"........"


"자! 일단 내가 사실 두가지를 알려줄게"

"사실 너는 마음이 여려"

"그렇지?"


"........"


"그리고 너는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항상 가시를 남에게 겨누고 있지..."

"너가 상처받기전에 말이지..."

"내 말이 맞지?"


"응....."


정확하게 자신을 봐준 얀붕이에게 완전히 빠진 얀순이는


얀붕이 한정으로 잘 웃고 얀붕이 한정으로 차갑게 대하지 않음


"봐! 얀순아 너는 웃는게 잘어울려! 내가 말했지!"


"응......"


"너 그렇게 수줍게 얼굴 붉히면서 그러니까 내가 반할것 같잖아~"


라고 밀하는 얀붕이지만 실제로는 얀순이의 진짜 모습을 


본 얀붕이는 이미 얀순이를 좋아함


하지만 얀붕이가 평소에 이런 말을 많이 하다보니 얀순이는


그냥 얼굴만 붉히고 넘어감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얀붕이를 만나러 가던 얀순이


그러다 얀붕이가 과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선배한테 끌려가는걸 봄


조용히 지켜보는 얀순이


"ㅈ...저 얀붕아...."

"나....진짜 고민 많이 했거든?"

"나 너를 좋아하는것 같아!"

"받아주면 안될까?"


이때 얀순이의 눈이 생기가 없어지면서


'얀붕아.....아니지? 설마 고백 받아들이는거 아니지? 나는 너밖에 없는데.....너 없으면 어떻게 살아라고.......제발 아니라고 해줘.....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벌제발제발제발제발'


이러고 상황을 지켜보는데


"죄송합니다"

"저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저는 그 사람아니면 사귈 마음이 없어요"


얀붕이가 단호하게 말하자 선배는 얀붕이의 눈을 한번 보더니 얀붕이의 결심이 굳은걸 보고는 빠르게 포기함


애초에 얀붕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단순히 호감이었기에 그렇게 빠른 포기가 가능했음


'하아아아......다행이다 얀붕이가 고백을 거절해서 다행이야.....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나겠지?나여야해......얀붕이가 그 사람아니면 안사귄다고 했는데...어떡하지......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면 어떡하지?.........'


"어라? 얀순아 여기서 뭐해"


"힉?!"

"ㅇ...어 얀붕아"

"너 기다리고 있었어"


"얀순아 왜그래?"

"많이 급해 보이는데?"


"어?"

"아...아니야...."


'얀붕이가 나를 좋아하게 해야해.....그렇지 않으면 나는 더 이상 살 의미가 없어....얀붕이가 나만을 바라보게 해야해....'


"얀순아 뭐해~ 빨리가자~"


"응"


얀순이는 여기서 얀붕이를 꼬실 계획을 세움


오늘 하루종일 시도해봤지만 얀붕이의 태도는 변함이 없음


그것도 그럴게 평소에 좋아하는 애한테 하던 행동이 어떻게 하면 바뀔까


그래서 얀순이가 불안감에 헤어지려던 얀붕이의 소매를 잡고선


".......얀붕아..."


"응?"


"너....혹시 좋아하는애 있어?"


"....어?"

"들은거야? 누구한테 들었어?"


"누구야?"


"미안......다음에 알려줄게!"


하고 도망가는 얀붕이


"정말 있는거야?"


절망에 빠진 얀순이 하지만


'나는 너밖에 없는데.....다른년 한테 홀린거지?그렇지?'

'얀붕이를 홀린 그년만 죽이면 얀붕이가 나를 봐줄거야'

'기다려♡'


다음날 


오늘은 불금임 그래서 얀붕이랑 얀순이랑 술약속 잡음


얀순이는 오늘 얀붕이한테 술을 엄청맥여 좋아하는 애가 누군지 알아내려고 함


그리고 그년을 어떻게 죽여야 잔인할까라고 생각하돈 와중


"얀붕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야?"


얼굴은 웃고 있지만 무섭게 물어봄


"푸흐흐흐흐...궁금해?...그거.....얀...순이....너야"


하고 쓰러짐과 동시에


"하읏?!"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 얀순이


'좋아하는게 나였어? 다행이다♡다행이다♡다행이다♡다행이다♡ 얀붕이가 좋아하는 년이 누굴까 하고 생각했지만 다행이야♡나도 좋아해♡아니 사랑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머리야"

"머리가 띵하네"


주위를 둘러보는 얀붕이


주위에는 처음보는 가구와 방이 있었고


얀붕이는 침대에 묶인상태임


그리고 얀붕이의 눈앞에는 혼자서 자위하고 있는 얀순이가 보임


"저.....얀순아?"


"어라? 깨어났네?♡"

"하읏♡"

"널 생각하면서 했더니 봐♡"


혈기왕성한 20대답게 바로 반응하는 얀붕이의 쥬지


"그...그게 무슨...소리야 얀순아"


"얀붕아....기억안나?"

"너 오늘 술집에서 나 좋아한다 했잖아......"


불현듯 기억이 떠오른 얀붕이


"하....하하 그거 내가 말했구나...."

"대학교 졸업하고....돈 좀 생기면 고백하려고 했는데...."


"얀붕아♡ 그런건 상관없어♡ 제일 중요한 사실은 너랑나 둘다 서로를 사랑하는 거잖아♡"


"그렇지"

"그러면 이것좀 풀어줄래?"

"나도 너랑 직접 하고 싶어서 그래"


"그래♡"

"얀붕아♡너는 읏....나만 하응...♡사랑할거지?"


"당근이지!"


갑자기 분위기가 싹 바뀌는 얀순이


"하지만......다른여자랑 바람피면 나 죽어버릴거야"


얀붕이가 상처받은척


"!!!!!"

"내가 그렇게 쉽게 다른 여자한테 넘어가는 남자로보여?

"너는 날 그렇게 본거야?"


"아....아니야! 나는 단지 너무 불안해서....."


웃고있는 얀붕이를 본 얀순이는 장난이라는걸 암


"나 너무 놀랬자나ㅠ"

"바보!멍청이!말미잘!해삼!똥개!"


평소에 쌍욕만 하는 얀순이의 입에서는 나올수 없는 귀여운 말들을 듣고 흥분한 얀붕이는


"얀...얀순아 빨리 이것좀 풀어줘"

"나 너랑 빨리 하고 싶어"


"웅 알아쏘♡"

"헤헤"


거사를 치른 얀붕이와 얀순이


그날 이후로 사귀고 관계는 더욱 돈독해짐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을때는 평상시 처럼 차갑지만


얀톡내용과 둘이만 있을때 하는걸 보면 얀붕이는 갭 때문에 흥분함


그리고 얀순이의 명의로 되어있는집에서 같이 살기로 함


행복한 나날을 지내는 얀붕이와 얀순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27살이됐음


요즘 얀순이는 불안함


취직을 하고 항상 제시각에 들어오는 얀붕이가


요즘은 항상 야근한다고 하고 늦게 들어옴


불안해서 전화를 했더니 야근을 안하다고 함


'그럼 얀붕이는?.........'

'혹시 다른여자츨 만나는 거야?'

'바람이면 나 죽는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흑......흐극......언제와....얀붕아...."


"다녀왔어~"


얀순이가 죽은눈으로


"얀붕아.........."

"내가 너무 불안해서 전화를 했는데 야근을 안한다던데..."

"그게 무슨소리야?"

"혹시 딴년이라도 생긴거야?"

"나만을 사랑한다는건 거짓말이었어?"

"나는 너밖에 없는데......"


"아......그거...."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응....."


작고 네모난 박스 한개를 꺼내면서 


"저....얀순아.. 나랑 결혼해줄래?"

"내가 널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야근한다고 거짓말 한건 서프라이즈였고 야근대신 대리운전 했어ㅎㅎ"


"으아아앙ㅠㅠㅠㅠ 그런건 미리 말했어야지ㅠ"

"나는.....흑...정말...너한테...딴 년이 생긴줄로만......흐아아아아앙ㅠㅠㅠ"

"바보!멍청이!말미잘!해삼!똥개!"


얼굴을 부풀리면서 흥!하고 이런말을 하는 얀순이


오랜만에 이 모습을 보고 꼴리는 얀붕이


터질듯한 쥬지를 잡으며


"........그래서"

"저와 결혼 해주시겠습니까?"


"......네♡"


바로 얀순이를 안고 침실로 가는 얀붕이


"흐읏♡ 하앙.....하아앙!....얀붕아....사랑해♡"


"나도ㅎㅎ"


그렇게 뜨밤을 지나 휴가를내고 얀순이를 임신시킨 얀붕이


그렇게 어릴적 가족을 잃었던 소녀와 소년은 커서 결혼을해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일담


얀순이와 결혼하고 2년후


'하아아아.......'

'요즘 너무 힘들다......'

'회사에서는 후배놈이 달라붙고'

'집에서는 얀순이가 달라붙으니....'

'뭐, 그래도 얀순이는 귀엽지만'


오늘은 회식임


오늘도 어김없이 얀붕이한테 달아붙는 후배


"선배~"


"좀 닿라붙지말고"

"뭔데?"


벨벨벨벨


"잠시만"

"어~ 얀순아"

"나 오늘 회식인데"


'ㅡㅡㅡㅡㅡㅡ'


"응 알았어~ 사랑해"

"잘자~"


눈치없이 끼어드는 후배


"선배! 빨리 술 마시죠!"


"너! 좀 가만히 있어 아내랑 통화중이잖아"


'!!!!!!'


싸늘한 목소리로 


'얀붕아........예전부터 너한테 달라붙는다는 후배가 여자야?'


"어??........"


'대답해줄래?'


".........응"


얀붕이는 직감했다


오늘 둘째가 생긴다는 것을 


그리고 오늘 밑바닥 까지 쥐어짜일 거라는것을


'얀붕아~ 오늘은 못자 알았지?'


"저....저 얀순아"

"제발 봐주라"

"나는 마음에 걸릴 만한짓은 절대 하지 않았어"

"나 바람같은건 맹새코피지 않았어"

"봐주면 안됄까?"


'나도 알지~ 우리 얀붕이는 나만 보는거'

'그래서 불안해'

'바람도 안피고 한사람난 보는 얀붕이한테 달라붙는 벌레들이 늘어날까봐'


"아냐!아냐!아냐! 나는 너밖에 없어 얀순아"

"나 오늘 너무 피곤한데 집에서 자게 해주면 안됄까?"


'............'

'안돼♡'

'오늘 데리러갈게♡ 기다려♡'


"아.........망했다"


회식이 끝나고


덜덜덜덜 떨리는 다리


머리에서 흐르는 식은 땀


 "여러분들......ㅈ...저 먼저 가겠습니다"


"2차하고 가지 얀붕대리"


"저....저 오늘은 안됩니다"


겁먹은 얀붕이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는 얀붕이의 선배와 후배들


""그래~ 잘가고"


"ㅇ..예"


'빨리 도망가야해'


"얀붕아~ 어디가♡"


뒤에서 들려오는 불길한 목소리


"오늘은 집가서 해야지♡"


햝짝ㅡ


목을 햝는 얀순이


그리고 체념하고 포기한 얀붕이


"......."

"그래"


다음날 


뭐, 예상대로 밑도끝도 없이 쥐어짜인 얀붕이와


당연히 노콘질싸섹스로 임신한 얀순이


회사에 출근할때


목에 붙여져 있는 밴드를 어떻게 해명할지 생각하는 얀붕이


진짜 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야스신은 적기 힘들어서 그냥 뺐다

필력딸리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읽어주면 고맙겠다 게이들아

그리고 폰으로 적어서 오타 있을 수도 있다